드라마 속 썸남썸녀, 케미커플 스타일링 승자는?
최근 브라운관을 통해 케미가 드라마 속 스타 커플룩으로 이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촌스럽다고 여기던 과거와 달리 노래 가사처럼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너’ 등 애매한 관계를 세련된 아웃도어 커플룩을 선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밀고 당기기에 여념이 없는 커플 임시완과 백진희 커플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비비드 컬러 바람 막이 점퍼를 입고 야외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12회 방영 분에서 이들은 단 둘이 워크숍을 떠나 야외 활동에 적격인 바람막이 점퍼와 팬츠, 운동화를 매치한 것. 백진희는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가방을 포인트로 줬고, 임시완은 백진희 점퍼와 비슷한 컬러 바람막이 제품을 선택해 스타일리시한 커플룩을 완성했다.
아웃도어 커플 패션은 또한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엄정화, 박서준의 상큼한 트레이닝 커플룩으로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지난 주말에 방영된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달콤한 기류를 뽐내고 있는 이상우, 박세영 커플 역시 공원에서 화사한 러닝 커플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웃도어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가 광고나 화보에서 입은 아웃도어 아이템이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속 PPL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 패션을 드라마, 쇼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현재 드라마 속 아웃도어 커플룩 열풍에 대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