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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난민들에게 의류 지원한다"

강준철 유니클로 총무·ES추진부 부장(좌측)과 이상랑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준철 유니클로 총무·ES추진부 부장(좌측)과 이상랑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의 한국법인인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가 난민 신청자의 기초 생활 지원하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의 사회공헌활동인 ‘전 상품 리사이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기증받은 의류 중 일부를 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난민 신청자의 기초생계와 주거, 한국생활 적응 등을 위해 설립된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는 유니클로 기증 의류를 배부 및 관리에 대한 행정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센터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49명의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유니클로, "난민들에게 의류 지원한다" | 1이상랑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장은 “유니클로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모아 주신 따뜻한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 있는 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로 도움이 필요한 난민들에게 유니클로의 ‘옷의 힘’이 주는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원이 절실한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2011년부터 ‘전 상품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 매년 약 3만여 벌의 의류를 전 세계 25개 지역의 난민캠프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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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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