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복페스티벌, 문화역 서울 284에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2011 한복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20~30년대 ‘근대 한복’ 및 ‘모던걸’을 모티브로 한 패션쇼와 기획전,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새로운 서구 문물이 도입되어 전통 한복의 다양한 변형이 나타나고 한복과 양장이 조화를 이루었던 근대 한복을 조망하여 우수한 문화 콘텐츠로서의 한복의 활용과 세계화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본 행사의 취지이다.

한복 패션쇼는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한복, 근대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패션쇼는 김영진, 박선옥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적 감각의 차세대 디자이너 6인의 무대로 구성되며, ‘모던걸’, ‘무용가 최승희’, ‘근대 여학생’ 등 근대 아이콘을 모티브로 재창조된 한복이 소개된다.

‘신여성-근대의 패션리더’ 기획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문화역 서울 2층에서 열린다. 기획전에서는 유행에 민감했던 근대의 여학생·신여성의 패션·소품을 전시하고,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신문 만평 등을 이미지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복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복 세미나’도 열리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행사의 주무대인 서울역 광장에서는 패션쇼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야외 포토세션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