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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에서 레인룩 퀸되는 스타일링

페스티벌에서 레인룩 퀸되는 스타일링 | 1이번 여름 휴가를 지산으로 가게된 직장인 강씨. 그러나 이번 여름 처음으로 가게 된 ‘지산 록 페스티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다. 특히 하루가 아닌 2박 3일 동안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할 지 난감한 상황. 방수로 인해 찝찝함도 없앴을 수 있고 스타일도 챙길 수 있는 데이&나이트룩에는 어떠한 매치하면 좋을까.

한 낮에는 불볕 더위뿐만 아니라 언제든 돌변해 쏟아질 수 있는 여름 소나기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 필수다. 록페 캠핑장에서 하루 이상 밤을 지새울 예정이라면 차가운 밤공기와 새벽이슬로부터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제품도 여벌로 꼭 챙겨가는 게 좋을 듯! 당일로 다녀올 지, 밤을 지새울 지 본인의 록페 일정 계획에 따라 필요한 제품을 체크해보자.

데이 룩 

페스티벌에서 레인룩 퀸되는 스타일링 | 2
[좌측부터 인사이트 아이스 그래픽 티셔츠, 우맥 판초, 파워드레인 워터슈즈]

땀이 비 오듯 쏟아지는 한 낮에는 시원한 쿨링 기능성 소재의 티셔츠가 필수다. 컬럼비아의 ‘옴니프리즈 아이스’ 소재로 만들어진 ‘인사이트 아이스 그래픽 티셔츠(4만8000원)’는 티셔츠는 땀이나 물기 등 수분이 제품 소재 표면에 닿으면 소재의 온도를 낮춰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록페 스타일 연출에 제격.

록페 현장에선 뙤약볕이 비추다가 금새 소나기가 내리곤 한다. 쏟아지는 빗 속에서도 우산 없이 자유롭게 록페를 즐기고 싶다면 판초 우비가 좋다. 컬럼비아의 ‘우맥 판초(14만5000원)’는 방수 소재와 후드 덕분에 우산이 따로 필요 없다. 접으면 가방 속에 쏙 들어가는 패커블 기능 때문에 휴대하기 좋아 짐도 줄어든다.

어느 새 페스티벌엔 레인부츠가 공식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 고무 재질의 레인부츠를 잘못 관리하면 부츠의 넓은 입구로 들어온 빗물이 빠지지 않아 발 냄새가 나거나 피부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또 롱 부츠를 신을 경우에는 긴 발목 때문에 한 낮에는 오히려 더 덥게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요즘 록페 룩에는 배수력과 통기성이 좋은 워터슈즈가 대세. 컬럼비아의 ‘파워드레인(13만8000원)’은 특수 밑창 덕분에 빗물이 들어와도 빨리 배출되고 또 빠르게 말라 쨍쨍한 날씨에도, 비가 쏟아져도 모두 신을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나이트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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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컬럼비아 우드브릿지 컨버터블 팬츠, 컬럼비아 버그쉴드 셔츠]                                 [마운틴하드웨어 고스트위스퍼러 애노락 재킷]
비라도 내리면 한 낮의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것이 한 여름 야외 캠핑장의 특징. 좋은 컨디션으로 록페를 끝까지 즐기려면 더울 땐 짧게, 서늘할 땐 길게 변형해 입을 수 있는 컨버터블 바지가 있으면 좋다. 컬럼비아의 ‘우드브릿지 컨버터블 팬츠(12만8000원)은 바지 하단 부분을 탈부착해 한 가지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 날씨에 따라 바꿔 입을 수 있다.

록페 캠핑장에서 밤을 지새우다 보면 불빛을 보고 몰려드는 벌레와 모기가 가장 큰 적이 된다. 다양한 약품으로 퇴치할 수 있지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때 해충을 방지해 주는 기능성 소재의 옷으로 대비해 보자. 컬럼비아 버그쉴드 셔츠(9만8000원)는 해충의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컬럼비아만의 기능성 소재 ‘인섹트 블로커’가 사용됐다. 소매 길이를 길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서늘한 밤, 카디건 대용으로 입어도 좋다.

새벽 이슬을 피할 수 있는 초경량 윈드 재킷도 챙겨가자. 마운틴하드웨어 고스트 위스퍼러 애노락 재킷은 여성용 49g, 남성용 53g의 슈퍼 울트라 초경량 윈드 재킷. 투명한 소재감으로 제품의 가벼움을 눈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부피를 작게 압축할 수 있는 내부 포켓으로 휴대와 관리 역시 간편하다.

찌는 더위에 함성을 지르며 몇 시간씩 뛰어 다니다 보면 탈수 증상이 오게 된다. 음료와 술 등이 눈에 쉽게 띄지만 무엇보다 물을 넉넉히 마시는 것이 중요. 특히 1박 이상 록페를 즐기려면 컨디션 조절이 필수. 어떤 음식보다 시원한 물을 넉넉히 준비해 다니는 것이 필요하다.

록페에 필요한 물품들을 다 구비하지 못했다면 록페 현장에 마련된 각 후원사들의 이벤트 부스에 방문해 보자. 다양한 브랜드가 준비한 쏠쏠한 이벤트에 참여하기만 해도 각종 상품 등을 얻어갈 수 있다. 특히 대형 록 페스티벌의 포문을 여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는 아웃도어 제품 등을 증정하는 컬럼비아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 여름 록페의 새로운 에티켓은 바로 데오드란트와 물티슈 준비!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순서가 되면 움직일 틈도 없이 꽉꽉 들어찬 관객들의 땀 냄새에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이에 데오드란트를 수시로 뿌리며 뛰어 다니는 관객들이 늘어나며 새로운 록페 에티켓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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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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