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레베카 밍코프(Rebecca Minkoff)가 미국 최대 오픈마켓인 이베이(ebay)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랜드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뉴욕 패션의 거리 소호에 문을 연 레베카 밍코프 플래그십 스토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경계에 선 RFID 테크놀로지 기술이 적용된 신개념 쇼핑 매장이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은 먼 거리에 있는 정보를 무선으로 송신해 데이터를 인식하는 기술을 뜻한다. 빛을 이용해 판독하는 바코드와 달리 전파를 사용한다. 유통업계에 활용됨에 따라 각 제품에 대한 재고사항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RFID 기술이 적용된 레베카 밍코프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는 레베카 밍코프 모바일 어플을 통해 고객들이 도착 시 바로 체크인이 된다. 그리고 글라스 쇼핑 월을 통해 제품을 구경하고, 피팅룸에서 고객들은 다른 사이즈와 색을 선택해 바로 간편하게 다른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e-커머스 기능과 UGC 포토방식, 그리고 추천, 상품에 대한 설명과 평점과 리뷰 모두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어 온라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 모두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오프라인 피팅룸에서 본 모든 상품을 저장함으로써 나중에 온라인을 통해서 구매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베카 밍코프는 “레베카 밍코프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는 사용자가 보고자 하는 룩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다”라며 “모바일 어플과 새로운 반응형 디자인 M커머스 사이트 등이 담긴 커넥티드 월의 기능들이 합쳐져 고객들은 보다 쉽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레베카 밍코프는 뉴욕을 시작으로 이달 말 샌프란시스코와 내년 연초 로스앤젤레스 등 두 곳에 새로운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