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STX 상장 전자상거래 업체 유주(YuuZoo)가 구매와 결제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유주쇼핑’과 ‘유페이’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12월 8일 론칭을 앞두고 있는 유주코리아(yuuzoo.kr)는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핀테크(Fintech)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에 이은 3세대 소셜 전문업체인 타킷미디어를 기반으로 소셜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유주그룹에서 보유하고 있는 결제대행업체(PG사)인 유페이는 전 세계에서 급성장하는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페이팔, 애플페이, 중국 알리페이와 함께 ‘빅8’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페이는 전 세계 164개국을 대상으로 6천만명의 고정회원도 확보한 상태다. 유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싱가폴 IAH게임, 태국 샌드박스 및 제휴된 터키 부콤빈닷컴, 중국 500닷컴, RCCG온라인 교회, 상하이미이어그룹과 합작하여 설립한 유주 차이나 등의 합칠 경우 최소 5억명의 회원에게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패션 뷰티를 중심으로 한 ‘종합쇼핑몰’을 구축하고, 소비의 가장 핵심적인 SNS 결제시스템인 핀테크와 모바일결제인 유페이로 중무장 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철 유주그룹 한국법인 이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상품을 2주 이내에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구축했다”며 “입점한 기업들도 즉각적인 결제시스템으로 빠른 자금 회전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김웅 유주그룹 한국법인 전략기획총괄 이사는 “미래의 은행은 모바일 기술 플랫폼으로 대체될 것이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금융거래가 보편적일 것이다. 우리의 한국 마켓은 바로 한류로 한국 상품에 대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지난 몇 년간 우리는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꼽았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 달 16일 내한하는 유주그룹의 토마스 질리아쿠스 대표이사 겸 회장은 옥션 창업자 이금용 회장, 전 현대그룹 하이닉스 반도체 개발원장인 송관배 교수, 아라마리나 이승우 회장, 페이뱅크 박상권 대표, 패션서울 by 스타일랜드 김정훈 대표 등 국내 IT 및 업계 리더들과 미팅을 갖고 국내 200 우수업체를 유주 글로벌 쇼핑몰에 입점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주그룹 코리아는 유주의 한국 및 일본 지사로서 유주 쇼핑몰, 유페이 전자상거래 결제 시스템을 담당하며, 내달 19일 한국영화배우협회가 주최하는 슈퍼탤런트오브더월드의 운영 주관업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