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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로 멋낸 남자들의 연말 파티룩

2014년이 저물어 가면서 각종 연말 모임이 잇따르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근사한 모습으로 모임에서 주목 받고 싶은 마음이야 다르지 않을 터. 특히 남성들은 여성 못지 않게 최근 드레스 코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스타일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각 연령대별에 어울리는 성공적인 파티룩을 소개한다.

+ 20대, 자유분방한 캐주얼 포인트 룩

Ⓒ 스마트 턴아웃, 질스튜어트 뉴욕, 데이트 스니커즈 by 라움에디션
Ⓒ 스마트 턴아웃, 질스튜어트 뉴욕, 데이트 스니커즈 by 라움에디션

20대는 어떤 세대보다도 시끌 벅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옷차림이 기본이다. 편안함에 컬러 포인트만 준다면 경쾌하고 젊은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캐주얼한 점퍼 보다는 가죽 패치가 덧대어진 무톤 재킷을 입어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세련된 느낌을 주고, 비비드한 컬러 포인트가 더해진 운동화를 매치해 트렌디한 느낌을 더하는 것이 좋다. 밴드의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진 나토 밴드 시계와 지갑 등의 액세서리에 세심하게 포인트를 주면 센스 있는 멋을 연출할 수 있다.

+ 30대, 스타일에 작은 변화를 준 오피스맨의 송년회 룩

Ⓒ 질스튜어트 뉴욕, 포나인즈 by 시원아이웨어, 아이그너 by 갤러리어클락, 스마트 턴아웃
Ⓒ 질스튜어트 뉴욕, 포나인즈 by 시원아이웨어, 아이그너 by 갤러리어클락, 스마트 턴아웃

직장 동료들과 모이는 송년회가 잦은 30대 남성은 평소 입는 스타일에 작은 변화를 주면 더욱 센스있는 남자로 돋보일 수 있다. 직장에서 즐겨 입던 기본 코트와 니트, 울 바지의 우아한 조합으로 따뜻하면서도 단정한 옷차림을 착용했다면 안경, 시계, 가방 등 액세서리에 가벼운 변화를 주자. 남자의 자존심이자 스타일의 완성인 시계는 화려한 다이얼의 메탈 시계로 연말 모임 스타일에 힘을 싫어준다. 또 브리프 케이스 대신 디자인 요소가 있는 클러치를 드는 것 하나만으로도 스타일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아울러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뿔테 안경은 미묘한 변화를 주어 직장 내에서와는 다른 색다른 인상을 줄 수 있다.

+ 40대, 품격 있는 파티룩

Ⓒ 브리오니
Ⓒ 브리오니

격식을 갖춰야 할 40대, 오피스에서 충분히 입을 수 있는 수트에 행커치프나 스카프 하나만 더해줘도 충분히 뛰어난 감각과 높은 품격을 선보일 수 있다.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강렬한 패턴의 스카프를 활용해도 좋다. 검정 구두 대신 태슬 장식의 스웨이드 로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더불어 겉으로 드러나는 모자나 타이와 달리 옷 깃을 여미거나 잔을 기울일 때 손목 아래로 슬며시 드러나는 커프링크스는 남자를 우아하게 만들어 주는 작지만 강한 소품이다. 단조로움을 피한 밝은 색의 커프링크스는 품격있는 40대의 파티 룩을 결정지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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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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