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코스메틱, 2015 S/S 메이크업 룩 ‘내추럴·순수’
디올(Dior) 코스메틱의 올 봄/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내추럴한 순수함’이다.
디올 크리에이티브&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Phillips)는 디올 2015 S/S 오트쿠튀르 패션쇼를 통해 청초(pure)하고 빛나는(luminous)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강렬한 컬러와 입체감이 강한 사이키델릭한 무드의 라프 시몬스(Raf Simons) 컬렉션에서도 부드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강조했다.
피터 필립스가 선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은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표현했다. 누드 컬러를 눈 두덩이에 그라데이션 하듯이 가볍게 바른 것. 너무 샤프하거나 둥글지 않은 적당한 굵기로 연출하며, 눈 안쪽에서부터 시작해 바깥쪽의 관자놀이 쪽을 향해 그려 보다 커 보이도록 했다. 또한 속눈썹의 컬을 살리고, 아이브로우도 부드럽게 깔끔히 정리했다.
페이스 메이크업은 디올의 신제품 파운데이션 ‘누드 에어 라인’을 사용해 가볍고 투명한 피부를 표현했다. 내추럴한 누드 룩의 매력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미세한 골드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로 터치해준 뒤, 파스텔 피치 컬러의 블러셔로 다시 한 번 가볍게 터치하면 된다.
전체적인 윤곽을 완성한 다음 마지막인 립 메이크업은 투명하고 반짝이는 동시에 도톰해 보이는 입술을 연출했다. 이외 네일은 베르니 #108 뮈게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소프트 핑크로 표현했다.
피터 필립스는 “풍부한 컬러와 다양한 소재가 화려하게 장식된 이번 디올 컬렉션에서 잠시 정지한 듯 고용한 순간을 창조하고자 우아하면서도 선명한 이미지의 메이크업 룩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