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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해리vs발렌타인, 아이웨어 스타일링 따라잡기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 ‘킹스맨’이 다양한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스타일링이 화제가 되면서 수트부터 아이웨어, 구두, 우산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중 각기 다른 해리(콜린 퍼스)와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의 역할에 맞는 아이웨어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 영국 신사 ‘해리’가 선택한 아이웨어

‘킹스맨’ 최고의 스파이 해리는 흐트러짐 없이 품격 있는 패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속 해리가 남긴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와 더불어 완벽한 영국 신사 패션을 완성하며 중년의 멋 또한 놓치지 않았다. 특히 그는 브라운 계열의 직사각형 뿔테 아이웨어를 매 장면 착용해 남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 킹스맨 스틸컷, 마인드 마스터
Ⓒ 킹스맨 스틸컷, 마인드 마스터

해리처럼 지적이고 품격있는 멋을 드러내고 싶다면 직사각형의 뿔테 아이웨어를 주목하자. 샤프하게 빠진 직사각형의 뿔테 아이웨어는 시크하고 뚜렷한 인상을 심어준다. 날렵한 셰이프가 돋보이는 ‘마인드 마스터’의 안경은 기본 스타일로 무난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 귀여운 악당 ‘발렌타인’이 선택한 아이웨어

인류를 제거하려는 ‘킹스맨’ 대표 악당 발렌타인은 힙합 스타일과 수트를 결합한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불교 염주 액세서리와 모자 등으로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만들어 냈다. 이때 발렌타인은 투명한 원형 프레임의 아이웨어로 귀여운 악당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 킹스맨 스틸컷, 마인드 마스터
Ⓒ 킹스맨 스틸컷, 마인드 마스터

발렌타인처럼 톡톡 튀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드러내고 싶다면 원형 프레임 아이웨어가 제격이다. 투명한 원형 프레임이 돋보이는 ‘마인드 마스터’의 아이웨어는 독특하고 유니크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좀 더 개성 있는 스타일을 살리고 싶다면 발렌타인처럼 캐주얼한 패션을 함께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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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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