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그래픽티셔츠 전쟁, ‘키덜트족’을 잡아라

그래픽티셔츠 전쟁, ‘키덜트족’을 잡아라 | 1
Ⓒ 팬콧

여름에 길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바로 화려한 그래픽 티셔츠. 키덜트족이 패션 시장에 새로운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그래픽 티셔츠가 여름 시즌의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래픽티셔츠 전쟁, ‘키덜트족’을 잡아라 | 2
Ⓒ 팬콧

키덜트란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아이들의 감성과 문화를 추구하는 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그동안 키덜트 문화가 장난감 시장에 국한돼 있었지만, 최근 패션 시장에서 키덜트족의 입김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런 소비 행태를 반영해 국내외는 물론 SPA 브랜드까지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캐주얼 브랜드 팬콧(PANCOAT)은 야구 시즌에 어울리는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 무채색과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그래픽 티셔츠 등을 출시했다. 특히 팬콧은 다채로운 컬러의 티셔츠를 선보여 커플 패션, 패밀리 룩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랜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SPAO)는 매년 커지는 키덜트족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그래픽 티셔츠를 만나는 공간’이란 의미의 티팟(Graphic T+Spot)을 구성해 올해 360여 가지의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 또한 영화 ‘어벤져스’ 캐릭터와 고전영화 ‘스타워즈’ 캐릭터가 담긴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다.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는 약 1,200여 가지의 그래픽 티셔츠 라인 ‘UT’를 선보였다. 앤디 워홀(Andy Worhol), 키스 해링(Keith Haring) 등 뉴욕 근대 미술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프라이즈 뉴욕’ 라인을 비롯해 ‘뮤직 아이콘’ 라인, 명작 영화 캐릭터를 담은 ‘아메리칸 무비’ 라인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제일모직이 전개하는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는 1990년대 추억의 소품을 활용한 ‘90s Beat’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다. 신성통상 SPA 브랜드 탑텐(TOP10)은 유니버설뮤직의 계열사인 브라바도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200종의 그래픽 티셔츠를 선보였다.

187 Likes
4 Shares
0 Comments

구하나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패션 에디터(__*) 1:1 신청 환영 press@fashionseoul.com

Related Articles

답글 남기기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