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아웃도어 패션, ‘습도 잡기’ 관건
장마철 패션의 핵심은 ‘습도 잡기’다. 이번 주부터 늦은 장마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뭄 해갈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장마철 대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장마철 옷차림 역시 큰 관심거리다.
장마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불쾌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통풍 기능성을 갖춘 제품들이 주목을 받는다. 주로 그물망 형태의 메시(MESG) 소재를 땀이 나는 등이나 옆구리 부분에 접목해 옷 안의 열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몸에 맺힌 땀을 빨리 식혀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 화사한 색상의 옷을 착용하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채도가 높은 원색 계열의 색상이나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색상 등 밝고 경쾌한 느낌의 컬러를 선택하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
# ‘통풍’ 기능성이 돋보이는 아웃도어 제품 아웃도어 브랜드 이젠벅(ISENBERG)이 선보인 ‘리키 라운드 티셔츠’는 입체 절개를 적용한 액티브한 느낌이 특징이다. 스판 메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착장감을 제공하며, 등판에 프린트 디테일을 더해 멋스럽게 구성됐다. 암홀 라인 아래부터 옆구리까지 메시 소재가 적용돼 통풍 기능이 우수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의 ‘아이스콜드 탄트라 집업 티셔츠’는 냉감 소재 아이스필(ICE FILL)과 메시 소재를 믹스한 여성용 티셔츠다. 톤 온 톤 배색을 사용한 세련된 디자인과 입체적인 실루엣을 자랑한다. 특히 착용 시 청량감이 우수하고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나 여름 장마철, 아웃도어 활동 시 제격이다.
# 기분을 좌우하는 ‘컬러’의 선택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장마철에는 색상 선택만 잘해도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네파의 ‘벨루스 티셔츠’는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캐릭터가 전면에 프린트돼 장마철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흡습속건이 뛰어난 쿨 맥스 소재로 제작돼 무더운 장마철에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이젠벅의 ‘루디 5부 팬츠’는 상큼한 오렌지 컬러가 적용돼 화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허벅지에 절개선이 들어가 움직임이 큰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코튼 소재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