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는 벌써 ‘가을’로 물들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대표 김기호)가 8월 초부터 2주 간의 자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절기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타일24 관계자는 “간절기 필수품인 카디건과 긴팔 티셔츠 및 블라우스 등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라며 “카디건의 경우 전년 대비 63% 판매 증가율을 보였으며, 긴팔 티셔츠는 103%, 블라우스는 95%로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장 여성들이 많이 착용하는 가을 원피스는 86%, 니트나 7부 이상의 팬츠, 레깅스 등 가을 시즌 제품들도 각각 58%, 32%,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벌써부터 가을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전했다.
계절이 바뀌기 전에 해당 계절의 의상을 미리 구매하는 트렌드는 매년 조금씩 더 빨라지고 있다. 실제 2013년과 2014년을 비교했을 때 올해 간절기 상품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가 약 1주일에서 2주일가량 더 빠르게 나타났다.
아이스타일24 관계자는 “이미 8월 중순부터 패션 업계는 F/W 시즌 신상품을 출시하며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라며 “오프라인 매장들의 디스플레이도 가을 분위기에 맞춰 눈에 띄게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오는 19일까지 ‘2015 F/W GRAND OPEN’ 기획전을 열고 브랜드 ab.fz 제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과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올리브데올리브, 숲 등 캐주얼 여성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특가 및 균일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