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 리키엘 2015-16 F/W 캠페인 화보 ‘자연과 교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이 브랜드 뮤즈인 엘리자베스(Elizabeth)∙ 조지아 애미 재거(Georgia May Jagger)와 함께 한 2015-16 F/W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Juergen tellr)의 렌즈를 통해 엘리자베스와 조지아 애미 재거의 감각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로 완성됐다.

소니아 리키엘 관계자는 “지난 시즌 재거 자매는 소니아 리키엘의 뿌리로 돌아가기 위해 레프트 뱅크의 중심부인 생제르맹 데 프레 공원에서 특유의 자유분방한 감성을 어필했다”라며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이례적으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우아한 파리지앵 무드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아냈다”라고 전했다.공개된 캠페인 화보 속 재거 자매는 아름드리나무, 유서가 깊은 조각상들과 교감하고 길과 숲을 자유롭게 거니는 등 자연에 심취한 듯한 감정을 연기했다. 특히 거울을 연상케 하는 메탈릭 레더 스커트와 팬츠에 순간순간 반사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으며, 벨벳이나 패치워크 모피 케이프를 통해 색채의 풍부함을 선보였다.

포토그래퍼 유르겐 텔러는 “소니아 리키엘의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재거 자매의 포즈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담겼다”라며 “에너지와 활기가 넘치는 그녀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황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