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모아, 지난해 매출 1350억 기록
슈즈 멀티스토어 레스모아가 국내 슈즈 멀티숍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레스모아는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자의 구매가 위축된 상황에도 지난해 1,350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매출 730억원에서 73%나 늘어난 것으로 타 경쟁사보다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모아의 이 같은 성장세는 토종 슈즈 멀티숍으로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레스모아는 매월 이슈에 맞춘 마케팅을 실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진행한 럭키백 이벤트에는 매장마다 1천여명이 넘는 고객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애플 맥북에어, 아이패드를 비롯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유명 슈즈 브랜드의 인기 제품들로 경품을 구성해 참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레스모아 럭키백 이벤트에서 맥북에어를 당첨 받은 정다인(26.서울 송파)씨는 “레스모아에는 늘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자주 방문하곤 했는데 이번에 큰 선물을 받아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며 “앞으로 주위 친구에게 즐거움을 주는 슈즈 멀티숍으로 레스모아를 소개하고 자주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레스모아는 계절적 이슈나 문화 행사를 연계한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현재 레스모아는 봄을 맞이해 영화, 공연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러닝화, 캔버스화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헌 운동화를 가져오면 전문업체를 통해 세탁해주는 ‘운동화 세탁’, 제품 포장을 해주는 ‘포장지 포장’, 구입 제품을 배송을 해주는 ‘택배 서비스’ 총 3가지의 ‘펠리 서비스’를 통해 높은 구매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레스모아의 마케팅은 유명 연예인을 활용해 스타마케팅을 펼치는 타 슈즈 멀티숍들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과 즐거움을 주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젊은 층에게 인식돼 레스모아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레스모아 관계자는 “레스모아의 성장세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대를 집중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시장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졌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레스모아는 소비자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펼쳐 현재 65개인 매장 수를 올해 80개까지 늘리고 대한민국 대표 슈즈 멀티숍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레스모아는 이번달 부천 소풍점, 아산 펜타포트점, 구로 하이힐점 등 총 3곳에 신규매장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