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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패션부문 현대백화점 매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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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대표 문종훈)가 패션 사업부문을 현대백화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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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패션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역시 20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부문 영업 양수를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4년 5,666억원, 지난해 5,6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액 기준 국내 16위를 기록 중이다. 보유 브랜드는 오브제, 오즈세컨 등을 비롯해 타미힐피거, 클럽모나코 등 12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12년 한섬을 인수한 뒤 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SK네트웍스 패션 부문을 인수할 경우 패션 빅 3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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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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