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2017’ 성황리에 폐막
한국 패션의류 브랜드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코리안 프리뷰 인 차이나 2017’(CHIC 전시회 한국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국 상하이에서 3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130개 업체가 참가하여 한국 브랜드의 독특한 감성을 내세웠다.
세계 유명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상하이에서 세계 최대 소재 전시회인 인터텍스타일, 얀 엑스포와 동시 개최된 금번 전시회에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온라인몰, 편집샵 등 다양한 형태의 바이어들이 참관하였고, 중국내 다양한 유통 채널 진출을 위해 여성복과 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역대 최다 업체가 참가했다.
여성복업체 ‘와이드인터내셔널’은 5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고 유력 바이어와 10여건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며 모피관련 업체 ‘옥스패션’은 현장에서 2만불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력 바이어 5곳에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중국에서 생산기반을 갖추고 현지 생산, 판매가 가능한 여성복 업체 ‘다비다’ ‘아힌’ ‘루키버드’는 백화점, 대형 쇼핑몰, 대리상 등의 바이어와 거래를 확대하였으며, 상해, 북경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쥬얼리 업체 ‘에이텐션’은 중국 대도시뿐만 아니라 홍콩, 중동에서도 가맹점 문의를 받는 등 총 250건의 상담을 진행해 향후 25만불 이상의 계약을 기대했다.
섬산련은 ‘참가업체-바이어와의 1:1 매칭’, ‘코리안 스타일관 운영’ ‘온라인 쇼룸 운영’ 등 업체들을 위한 마케팅 지원활동을 펼쳐, 바이어와의 상담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초첨을 맞추었다. 특히, 중국내 인지도가 높은 SNS 스타 ‘왕홍’과 패션전문 블로거가 직접 부스를 방문, 제품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중국 패션 및 유통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발맞추어 한국만의 참신한 디자인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프리뷰 인 차이나’를 적극 활용해 중국시장 전역으로의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