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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 2년 만에 국내서 철수

‘지유’가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

에프알엘코리아(대표 배진우)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을 전후해 ‘지유’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에프알엘코리아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영향 및 이커머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대표 SPA 브랜드 중 하나인 ‘지유’는 2018년 9월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현재 세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진출 당시 ‘유니클로’ 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국내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을 위협했는데 불과 2년만에 사실상 브랜드 전개 중단을 선언한 셈이다.

온라인 스토어는 7월 말까지 운영하며 향후 준비 기간을 거쳐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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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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