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겐조, 22FW 여성·남성 컬렉션

패션에 대한 전향적인 접근 방식으로 설립된 패션 하우스 KENZO(겐조)의 <2022FW 여성·남성 패션쇼>는 창업자 ‘다카다 겐조(Takada Kenzo)’ 이후 최초의 일본 디자이너로서 대중 앞에 선보이는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Nigo)’의 데뷔쇼로 오피셜 사이트(KENZO.COM)에서 라이브 중계를 통해 지난 23일 공개했다.

1970년 니고가 태어난 해, 다카다 겐조는 자신의 샵인 ‘정글잽(Jungle Jap)’을 배경으로 갤러리 비비안(Galerie Vivienne)에서 최초의 패션쇼를 진행하였다.

50년 후, 니고는 같은 장소에서 쇼를 진행하며 그곳을 미래와 패션의 경계를 넘어서는 터널로 상상했다. 한편, 쇼의 사운드트랙은 에이셉 라키(A$AP Rocky), 키드 커디(Kid Cudi),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푸샤 티 (Pusha T), 데리야키 보이즈(Teriyaki Boyz),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릴 유지 버트(Lil Uzi Vert) 가 컬렉션을 위해 제작한 사운드트랙(‘I Know Nigo’)이 갤러리를 장식했다.

니고와 다카다 겐조는 현대와 전통의 결합에 대한 이해와 같은 고유의 문화 언어와 더불어 패션에 대한 태도를 공감했다. 즉, 런웨이에서 보는 것이 실생활에서 나타나야 한다는 믿음. 이러한 철학을 따라, 니고는 겐조에 하나의 연속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에서 니고는 자신의 역량과 경력의 영향을 다카다 겐조의 헤리티지와 융합시켜 미래를 내다보았다. 더불어, 니고는 겐조의 아카이브와 자신의 감성을 혼합하여 문화적, 관습적 복장 규정을 통합하고 초월한다는 전제로 컬렉션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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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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