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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리조트룩’으로 멋낸 도심 바캉스룩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고심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아쉽게도 7, 8월 공휴일은 광복절 하루뿐.

휴일이 없는 올 여름, 멀리 떠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도심에서 이색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도심 바캉스’가 주목 받고 있다. 도심에서의 여유로운 바캉스를 위한 어반 리조트룩을 소개한다.

+ 어반 데일리 캠핑, 자연과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잡는다.

ⓒ 르윗
ⓒ 르윗

최근 아웃도어 열풍이 불면서 캠핑족이 늘고 있다. 지난 해 오토 캠핑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서울 근교 숲이나 한강에서 즐기는 소풍 느낌의 캠프닉(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과 럭셔리한 스타일의 글램핑(글래머러스와 캠핑의 합성어) 같은 어반 데일리 캠핑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멀리 떠나는 수고 없이 도심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이므로 캐주얼한 일상복 차림을 준비할 것을 제안한다. 활동성이 좋은 가벼운 소재의 원피스에 각종 패턴이 들어간 트렌디한 디자인이 덧붙여지면 원피스 한 벌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다. 또한 밝은 컬러의 티셔츠와 미디 길이의 팬츠로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과하지 않으면서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는 것이 어반 데일리 캠핑에 가장 적절한 스타일이다

+ 호텔 패키지와 문화 바캉스, 실내에서도 바캉스를 즐긴다.

ⓒ 에스쏠레지아, 르윗
ⓒ 에스쏠레지아, 르윗

휴가를 즐길 시간이 주말뿐인 직장인들은 도시의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패키지를 통해 여유로운 주말을 즐길 수 있다. 금요일 퇴근 후부터 호텔 패키지를 즐기게 된다면 오피스와 바캉스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포멀한 실루엣에 화려한 패턴이 디자인된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외 올 여름에는 퇴근 후 공연이나 전시회를 관람하며 문화 생활을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바캉스’를 즐겨 보는 것도 좋다. 새롭게 떠오르는 문화 바캉스를 즐기려면 퇴근 후 비즈니스 타운과 가까운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찾아야 하므로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의 블라우스와 스커트, 또는 포멀한 의상과 스니커즈를 믹스매치 하는 등 격식을 차리면서도 패셔너블하게 스타일링하면 된다.

아울러 여유로운 무드와 함께 도시적인 시크함을 살려줄 수 있도록 블랙 컬러의 챙이 넓은 라피아 모자를 더한다면 리조트 스타일과 어반 스타일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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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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