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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조나단 앤더슨 CD의 첫 ‘캡슐 컬렉션’ 독점 공개

로에베, 조나단 앤더슨 CD의 첫 ‘캡슐 컬렉션’ 독점 공개 | 1스페인 럭셔리 가죽 브랜드 로에베(LOEWE)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은 로에베의 2015 S/S 컬렉션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 강남구 청담동 SSG 분더샵에서 프리론치 캡슐 컬렉션을 독점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에베는 2013년 말 29살의 조나단 앤더슨을 CD로 영입, 최근까지 뼈를 깎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브랜드 로고부터 디자인까지 로에베의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내며 로에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그중 프리론치 캡슐 컬렉션은 1846년 브랜드 설립 이래 168년 간 이어져 온 장인정신,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춘 혁신, 그리고 가죽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을 그대로 승계했다. 여기에 조나단 앤더스만의 새로운 접근방식을 통해 기능성과 현대적인 문화가 더해졌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핸드백과 액세서리는 물론 2015SS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주요 남성 의류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  로에베 프리론치 컬렉션/ 아마조나 백, 플라맹코 백
ⓒ 로에베 프리론치 컬렉션/ 아마조나 백, 플라맹코 백

로에베의 대표 상품인 아마조나 백과 플라맹코 백은 가죽 고유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움을 강조했으며 각각의 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간결하고 모더한 느낌을 가미했다. 기존의 지갑, 파우치 등의 가죽 아이템도 다양하게 변형됐다. 파이톤 소재부터 새로운 로고가 과감하게 음각된 가죽을 비롯해 퍼(Fur)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재질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영국의 대표적인 조립 장난감인 메카노(Meccano)에서 영감을 받은 재미있는 형태의 제품들도 눈에 띈다. 메카노의 형태와 컬러를 ‘건축’과 ‘조합’의 개념으로 재해석해 가죽, 프린트 등에 투영했으며 남성용 재킷, 티셔츠, 슈즈, 액세서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조나단 앤더슨은 이번 프리론치 캡슐 컬렉션을 위해 그간 로에베가 보여주던 광고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유명 사진작가 스티븐 마이젤이 작업했던 1997년 보그의 패션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그 시대의 이미지가 잘 드러났던 기존 화보를 동시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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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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