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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 쇼퍼의 마음을 훔치다

콜라보레이션, 쇼퍼의 마음을 훔치다 | 1최근 패션업계에는 콜라보레이션 바람이 불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와 유명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개성을 살리고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매력을 갖고 있다.

브랜드들이 콜라보레이션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라면 더 대중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 또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손길이 묻어난 상품을 접할 수 있어 콜라보레이션에 큰 호응을 보이곤 한다.

얼마 전 SPA 브랜드 H&M은 마르니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는 마르니의 시그니처 소재와 프린트를 사용한 작품 중 가장 사랑 받았던 스타일을 엄선해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대체적으로 강렬한 컬러, 올오버 프린트 아이템이 주를 이루며 마르니만의 감각적인 면모가 여실히 드러났던 콜라보레이션은 대중을 열광케 만들었다.

콜라보레이션, 쇼퍼의 마음을 훔치다 | 2의류뿐만 아니라 시계 브랜드 스와치 역시 지난해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제레미 스캇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적극 반영한 디자인을 시계에 접목시켜 독창적인 시계 스타일을 보여줬다. 제레미 스캇이 디자인 한 3종의 콜라보레이션 시계는 각각 아방가르드한 감성과 재기 발랄한 분위기를 한껏 담고 있어 소비자, 매니아층의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근 세계적인 디자이너 베라왕과 란제리 브랜드 피델리아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은 많은 여성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베라왕과 피델리아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성의 몸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통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프리미엄 란제리를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여성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베라왕과 피델리아 두 브랜드의 공통적 분모인 ‘여성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에 대한 고민에서 만들어진 ‘베라왕 포 피델리아’는 여성의 니즈에 더욱 충실하게 완벽해진 란제리로 28일 CJ오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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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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