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패션의 장 ‘패션크라우드챌린지’ 개막
신개념 글로벌 패션 디자인 공모전 ‘패션 크라우드 챌린지’가 개막한다.
‘패션 크라우드 챌린지(Fashion Crowd Challenge, 이하 FCC)’는 패션과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패션 업계의 새 장을 열고자 마련된 디자인 공모전이다.
FCC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참된 기회의 장이다. 공모전의 취지는 소수의 명품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대중들의 지지를 받는 진정한 디자이너를 발굴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FCC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는 누구나 대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이너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종합한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승패를 떠나 추후 소비자들의 취향에 더욱 부합하는 디자인을 창조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함께 참여해 패션 트렌드의 주체가 된다. 신개념 플랫폼 상에서 전세계 디자이너들과 소통하며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디자이너를 찾아가는 즐거운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선발 방법은 업계 권위자들만이 참여하는 기존 디자인 공모전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FCC는 테크놀로지에 기반을 둔 자체 알고리즘을 적극 활용해, 업계 전문가는 물론 대중과 디자이너들이 직접 우승자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로 마련했다.
참여 방법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FCC 홈페이지에 자신의 작품을 표현한 사진과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작품에 대한 상세 설명은 모국어로 작성하면 된다. 일반 대중 투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상금은 총 25만 미화 달러에 달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브랜드 론칭 및 운영 지원금 10만 미화 달러가 수여된다. 또한 입선자들에게는 지원금을 비롯해 관련 행상 참여 및 글로벌 패션 잡지 화보 촬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광수 FCC 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FCC가 패션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보고, 패션 업계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중의 취향과 개성을 존중하는 디자인을 출품하는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