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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패션디자이너 중국 바이어 매칭 수주회 성료

SUJU4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대표 허용구)가 7일 한남동 W.E.H 쇼룸에서 한중패션디자이너 중국 바이어 매칭 수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진출의 안정성과 수출효과를 제고해 양국 패션디자인 산업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매칭 수주전은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FTA 발효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상해, 북경, 광주 등 22명의 중국 바이어가 한국을 방문했으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W.E.H , 샌프란시스코엄블레라, 쏘리투머치러브, 조에나, 보이즈비, 나르샤띠, 프롬더슈가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수주전은 대규모 전시회가 아닌 비즈니스 매칭 수주전으로 기획됐다. 비즈니스 매칭 수주전은 바이어가 필요로 하는 아이템에 맞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SUJU3한편 의류산업협회는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대표처를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중국대표처의 확대 개편을 통해 지원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대표처는 지적재산권 보호, 중국 온라인 진출, 한중 패션비즈니스 교류회 등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허용구 대표는 “최근 중국내 신유통채널로 편집숍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맞춤형 미니수주회를 통해 비즈니스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며 “미니수주회외에도 향후 온라인을 통한 중국시장 개척 등 업계 중국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열린 상해 수주회에서는 약 230건의 상담과 1억원 이상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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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HUHSOJANG허용구 한국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 대표

“중국바이어 매칭 수주회 매월 개최”

지난 7일 열린 중국바이어 매칭 수주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수주회는 대규모 전시회가 아닌 중국 바이어가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연결함으로써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규모는 작지만 중국 바이어가 원하는 아이템을 소개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된 가능성은 그만큼 높다. 지난해 12월 22일, 23일 양일간 열린 상해 수주회에서는 약 230건의 상담과 1억원 이상의 성과를 냈다. 최근 중국내 편집숍이 신유통채널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소구가 높아져가고 있는데 이에 맞춰 협회는 미니 수주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6회에서 올해는 12회로 횟수를 늘린 것도 이 때문이다.

허용구 원장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찾는 중국 바이어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미니 수주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SUEN쑤옌빈 POP글로벌 패션 온라인 마케팅 디렉터

“중국 편집숍 콘텐츠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제격”

이번 매칭 수주회에서 중국 바이어를 모집한 곳은 중국 패션 정보회사인 POP글로벌이다.

POP글로벌은 의류산업협회 중국대표처와 파트너십을 맺고 2년전부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쑤옌빈 POP글로벌 패션 온라인 마케팅 디렉트는 이번 매칭 수주전은 바이어들이 원하는 의류, 액세서리, 패션잡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패션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한국을 찾는 중국 바이어들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편집숍 등 중국 패션 유통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제격이다.

쑤옌빈 POP글로벌 패션 온라인 마케팅 디렉트는 “이번 한중패션디자이너 매칭 수주회를 계기로 다양한 바이어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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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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