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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래쉬가드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래쉬가드

래쉬가드(Rash guard) 바람이 거세다. 패션 업계는 래쉬가드 시장 선점을 위해 이미 5월초부터 래쉬가드 화보를 선보이거나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여름 ‘없어서 못 판’ 아이템이 바로 래쉬가드이기 때문이다.

여름 워터 스포츠웨어의 대표 아이템이었던 수영복을 제치고 래쉬가드의 인기가 급부상하자 올해도 ‘래쉬가드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 특히 액티브 웨어 전문 브랜드는 물론이고 스포츠, 아웃도어, SPA, 캐주얼, 아동복, 여성복까지 래쉬가드를 출시하며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래시가드란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로 만들어진 수상스포츠웨어를 일컫는데 발진, 각종 찰과상, 화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수영복보다 래쉬가드를 입은 물놀이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워터파크–해수욕장 등의 물놀이 시설에서 뿐 아니라 온천시설에서도 착용할 정도로 대중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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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쉬가드 열풍 왜?

사실 래쉬가드는 이전까지만해도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를 할 때 입는 전문가용 수영복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 때문에 수요층은 매우 한정적이었다. 하지만 과도한 노출을 줄여주고 자외선 차단, 해파리나 모래로부터 상처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겸비하면서 점차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패턴 디자인이 가미되면서부터 래쉬가드가 하나의 패션 제품으로 인식,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 워터 스포츠 시장의 확대도 래쉬가드 수요를 부추긴 요인이다.

서핑을 할 때 착용하는 래쉬가드는 약 4년 전부터 서서히 대중화되기 시작했는데 국내 서핑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스탠드업 패들 보드 등 워터 스포츠 종목이 다양해진 점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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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워터 스포츠를 즐길 때 착용하는 것 외에도 햇볕에 타는 것을 싫어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 상 워터파크나 해외 휴양지에서 래쉬가드를 착용하는 일반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인구가 증가하면서 여름뿐만 아니라 결혼 성수기인 봄, 가을과 겨울에도 워터 스포츠웨어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래쉬가드이 열풍으로 인해 패션업계는 여름 대표 아이템을 반팔 티셔츠가 아닌 래쉬가드를 선택하고 있다. 올해 관련 제품의 물량도 2~3배 이상 늘리면서 확대되는 래쉬가드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수영복, 레인코트, 레인부츠, 샌들, 조리 등이었는데 올해는 유독 래쉬가드, 보드숏 등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패션업체들은 앞다퉈 관련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며 “해외 브랜드가 독차지했던 이 시장에 내셔널 브랜드가 뛰어드는가 하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워터스포츠 라인을 론칭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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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쉬가드, 워터스포츠 브랜드 시장 장악

지난해 빌라봉, 퀵실버, 헐리, 록시 등 대표 워터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래쉬가드 판매량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이들 브랜드는 실제 래쉬가드나 보드숏 등의 판매량 증가 속도가 일반 수영복, 비키니보다 훨씬 앞서면서 올해 여름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두 주자인 퀵실버와 록시는 2014년 전년대비 7배라는 공격적인 물량을 쏟아냈고 판매율은 95%를 찍었다. 지난해 역시 2.2배 늘어난 25만장을 공급해 80% 이상을 판매했다. 올해는 20% 늘린 30만장의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토종 브랜드 배럴은 지난해 대비 30% 늘린 12만장을 초도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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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브랜드의 경우 판매율이 80~90%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 더 다양한 스타일과 많은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라며 판매 시기는 6~7월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봄, 가을, 12월에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래쉬가드 시장은 빌라봉, 퀵실버, 록시, 오닐, 립컬 등 수입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이 절대적이다. 이들은 서핑 브랜드로 시작한 만큼 우수한 기능성 소재 및 패턴,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1973년 호주에서 시작한 빌라봉은 파도 물결의 심볼로 유명세를 얻으며 세계적인 워터스포츠웨어로 성장했다. 핸드메이드 생산으로 프리미엄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고급 원단을 사용해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국내에는 2012년까지 지사인 빌라봉코리아를 통해 전개해왔으나 재작년부터 에이투에서 국내 디스트리뷰터로 전개하고 있다.

빌라봉이 업계 1위라면 록시는 여성 워터스포츠웨어에서 선두주자다. 화려한 컬러와 패턴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록시 역시 래쉬가드의 인기에 힘입어 상승세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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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투가 전개하고 있는 헐리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서프보드로 시작해 의류 라인까지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2013년 정식으로 론칭되어 고급스러운 컬러감과 패턴물로 인기를 얻고 있고 특히 보드숏의 판매가 좋다. 일반 브랜드와 달리 1mm, 1.5mm, 2mm 두께의 네오플랜 슈트 판매로 차별화할 예정이다.

립컬 역시 1967년 두 명의 서퍼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로 품질 좋은 디자인과 색상, 혁신적인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wetsuit, 보드숏, 시계, 산악의류, 신발 등을 전개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 정식 전개사가 없다. 오닐은 라이프 재킷과 네오플랜 슈트 등 전문 마니아들의 선호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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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배럴, 컨스필드, 타이거서프 등 내셔널 브랜드의 인기도 만만찮다.

스노우보드복을 판매했던 엑스엑스엘은 배럴을 론칭하며 워터스포츠웨어 시장에 뛰어 들었다.

배럴은 2014년 론칭 후 전문 해양 스포츠 웨어 및 악세서리 제품을 선보이면서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마니아층으로 액션스포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2014년도 배럴걸인 민효린을 이번 어반 피트니스 라인의 스페셜 모델로 선정, 다양한 어반 피트니스 라인을 출시하며 토털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 중이다.

타이거서프 역시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로 캘리포니아의 서핑 라이프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았다. 편의성, 기능성은 물론 서핑 스타일의 디자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좀 더 과감한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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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필드는 지난해 매출 외형을 확대하기 위해 AF컴퍼니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온·오프라인 영업을 전개중이다. 또 서핑, 웨이크 편집숍 등과 백화점 숍인숍으로 오프라인 유통망도 늘리고 있다.

이외에도 우성아이비는 유럽 정통 해양 레포츠 브랜드 미스트랄을 국내에 본격 전개한다. 미스트랄은 윈드서핑을 모태로 76년 네델란드에서 탄생,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해양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다. 90년대에는 세계 윈드서핑 넘버1 브랜드에 선정됐으며 96년부터 3회 연속 올림픽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스트랄’을 론칭, 숍인숍으로 전개해 왔는데 작년 말 한·중 판권을 인수하면서 이번 시즌부터 단독점 오픈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홍대에 직영 1호 매장을 오픈하고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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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브랜드, 반팔 티셔츠가 아닌 래쉬가드로 반격

그 동안 패션 브랜드의 여름 대표 아이템은 반팔 티셔츠, 수영복, 레인코트, 레인부츠, 샌들, 조리 등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래쉬가드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패션 브랜드의 래쉬가드 출시는 스포츠 브랜드부터 아웃도어, SPA 브랜드까지 다양한 복종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중에서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공격적이다. 이들은 5월초부터 래쉬가드 홍보 영상 및 화보 등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헤드, 엘레쎄, 마모트, 노스페이스 등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양한 래쉬가드 제품을 출시 중인데 올해 물량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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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워터스포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워터스포츠 컬렉션은 물과 땀을 빠르게 건조시킬 뿐만 아니라 착용감과 신축성이 뛰어난 고기능 아웃도어 원단을 사용하고 인체공학적 패턴으로 설계돼 각종 워터스포츠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래쉬가드를 비롯해 함께 워터스포츠는 물론 비치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스윔팬츠, 후드재킷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스페이스의 워터 롱 슬리브 터틀(WATER L/S TURTLE)은 자외선 차단과 체온유지는 물론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래쉬가드로 지난해 인기를 모았다.

에프앤에프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도 래쉬가드를 출시하고 매출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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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은 물론 모노톤의 컬러감과 카모플라쥬 패턴 등 트렌디한 디자인을 담아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 없는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특히 작년 론칭 이후 3차 리오더까지 진행했던 래쉬가드의 경우 올해 더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여성을 위한 아이템을 강화해 워터 스포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헤드는 여성 고객을 위한 디자인과 아이템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체형 보정 효과가 뛰어난 래쉬가드를 선보인다. 헤드는 최근 몇 년 간 래쉬가드의 상품력과 마케팅을 강화, 실제 ‘M3’ 라인의 지난해 매출은 2014년 대비 약 400% 신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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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일 헤드 의류 기획팀 팀장은 “최근 서핑과 스쿠버 다이빙, 웨이크보딩 등의 다양한 전문 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 층이 증가하면서 래쉬가드를 비롯한 고급 장비의 인기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헤드는 스타일을 중시하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추가했고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몸매 보정 효과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헤드 M3라인에서 주력으로 선보이는 래쉬가드는 여성의 편의와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브라캡이 내장된 인캡 래쉬가드는 별도의 비키니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며 도트와 스트라이프 등의 프린트 및 컬러 블록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를 추가했다.

집업 래쉬가드는 몸판과 소매 부분의 소재를 달리해 체형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 몸 판에는 두께감 있는 네오프렌을 적용해 복부와 허리 라인을 잡아주고 소매 부분은 얇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팔의 움직임과 활동성을 높였다. 스트레치성이 뛰어나고 흡습속건 및 체온 유지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웻 수트와 라이프 재킷 등에 사용해 전문성과 기능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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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통 아웃도어 마모트도 워터 스포츠 시 착용하기 좋은 래쉬가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마모트는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한 래쉬가드 컬렉션을 신규로 선보이며 정통 아웃도어부터 일상 애슬레저, 그리고 해양 레포츠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로 소비자 구매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마모트의 래쉬가드 컬렉션은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을 강화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해 각종 워터스포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구성됐다. 고기능의 아웃도어 원단을 사용해 물과 땀을 빠르게 흡수 및 건조시켜 활동성을 강화했으며 뛰어난 신축성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슬림핏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탄탄하게 몸매를 잡아줘 체형 보정 효과를 준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우수한 래쉬가드를 비롯해 재킷, 워터 레깅스, 팬츠, 키즈 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윈스톤 래쉬가드’는 네오플랜 원단을 사용해 탁월한 체온 유지 기능을 자랑한다. 소매와 겨드랑이 아래쪽에는 래쉬가드 소재로 활동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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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는 전속모델인 AOA 설현, 초아와 함께한 광고 ‘래쉬가드 편’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광고에서 설현이 착용한 래쉬가드는 ‘설현 후드 풀-집 래쉬가드’로 그라데이션 디지털 프린트가 특징이다. 초아가 착용한 래쉬가드는 ‘초아 빅로고 래쉬가드’로 몸판의 빅로고와 밝은 색감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래쉬가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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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는 지난해 처음으로 래쉬가드를 출시한 바 있는데 기대를 상회하는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물량을 100%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올해 밀레 래쉬가드 콜렉션은 스포티즘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액티브하게 수상 레저를 즐기는 활기차면서도 2030 세대의 감성을 표현한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목둘레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이음선이 나있는 래글런(raglan) 슬리브, 폭을 달리한 스트라이프 프린트 등이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밀레 서프 팀’(MILLET Surf Team)과 같은 위트 넘치는 문구를 삽입해 유쾌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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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도 올 여름 수상 스포츠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크루즈’ 라인을 론칭했다.

아이더코리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워터 스포츠 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루즈 라인을 새롭게 론칭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래쉬가드 집업, 재킷은 물론 크롭톱부터 티셔츠, 숏팬츠를 비롯해 키즈 라인 등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다양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 했다.

최근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도 래쉬가드를 출시했다. 에잇세컨즈 래쉬 가드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탄력성으로 몸매를 보정해줄 뿐 아니라 매력적인 실루엣을 드러낼 수 있는 무기로 활용된다. 블랙, 화이트의 컬러 조합은 물론 스트라이프 형태의 세련된 스타일부터 크롭탑탱크탑, 숏팬츠 등 여성미를 더욱 부각할 수 있는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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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처럼 짧은 시간에 경쟁적으로 워터스포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곧 “한계가 올 것이다”는 의견과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긍정적으로 시장을 낙관하는 이들은 워터스포츠 시장의 규모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며 래쉬가드나 보드숏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수요는 충분히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반대로 공급에 비해 수요가 과하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겨울 보드복 시장이 10년 전에 비해 급격하게 감소했던 만큼 여름 워터스포츠 의류 시장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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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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