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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원 팔리는 스베누 본 황효진 대표가 남긴 말?

황효진

신발 브랜드 ‘스베누’의 황효진 전 대표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7일 황 대표는 스베누에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긴 지 거의 일 년이 되어간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방송에 나온 270억 사기 혐의와 횡령 등 근거 없는 사건들과 검찰조사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사기혐의와 그 외의 다른 사건들을 무혐의 처분 받고 회사 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중 인터넷에 고별전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베누 신발이 팔린다는 소식에 참으로 어이없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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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구체적인 사실은 소송이 진행 중이기에 자세히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거의 반 강제적으로 빼앗긴 회사의 여러 사정이 있다”며 “그동안 제가 어떠한 입장도 말씀드리지 않았던 것은 어찌되었건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 생각했고 피해보신 분들 입장에서 변명처럼 느껴지실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렇게 까지 악화되는 상황에 피해를 보는 일들이 더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쓴다며 이러한 힘든 상황에도 믿어주시는 직원분들, 투자자분들, 거래업체, 물건만 빼앗긴 공장 등 모든 분들께 지금상황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끝까지 책임지고 맞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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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코리아는 지난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스베누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스베누 운동화의 모든 상품 판매는 전국 오렌지팩토리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현재 스베누의 S라인은 온라인상에 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때 S라인은 7만9,000원에 판매된 스베누의 대표 라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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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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