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gns2017SS] 이한철, 제너레이션넥스트 ‘한철리’ 컬렉션
이한철 디자이너가 19일 14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에서 ‘한철리(HANCHULLEE) 2017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해체와 재구성으로 젊은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제이자 영원한 숙제다. 특히 지속가능 패션을 완성해야 하는 임무를 안고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해체와 재구성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일지도 모른다.
디자이너 이한철이 2014년에 론칭한 ‘한철리’는 새로운 의복구조의 개발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발전시켜 나가는 브랜드다. 늘 해체와 재구성에 대한 화두로 디자인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 디자이너는 커트 코베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열반을 뜻하는 니르바나에서 시작된 탐구는 결국 “서서히 사라지기보다 한 번에 타버리는 것이 낫다”는 커트 코베인의 명언으로 정리가 됐다.
커트 코베인의 영향을 받은 그런지와 레이어드 룩은 붉은 뱀을 모티브로 한 메인 컬러를 블랙으로 불길이 타고 난 뒤 남은 재의 느낌을 살려 표현했고 포인트 컬러로 불길을 의미하는 노랑과 레드 등을 사용했다.
한편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며 DDP에서 펼쳐지는 서울컬렉션은 41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은 14회(26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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