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패션은 나팔바지에서 나팔소매로
올 봄 여성들의 소매는 어느 때보다 넓어지고 길어질 전망이다.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와이드 커프스(Wide Cuffs)’ 소매가 2017년 봄 강력한 레트로(retro, 복고주의) 바람을 타고 재등장했기 때문.
‘와이드 커프스(Wide Cuffs)’란 팔꿈치부터 소맷단까지 품이 넉넉하거나 퍼지는 모양이거나 손목보다 길고 단이 넓은 모양을 띈 소매를 뜻한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24~2/23) ‘와이드커프스’ 디자인 의류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이드 커프스 블라우스는 팔을 가늘고 더욱 길게 보이게할 뿐 아니라 허리선이 드러나는 스커트를 함께 착용하면 슬림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어 체형 보완 효과 역시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 의류팀 노을진MD는 “최근 강력한 레트로(retro, 복고주의) 바람으로 와이드 커프스는 블라우스뿐 아니라 니트, 자켓 등 다양한 의상 모두에 반영되고 있는 추세”며 “스커트뿐만 아니라 우아한 매력과 정장풍 팬츠, 청바지 등 어떤 하의와도 모두 잘 어울려 와이드 커프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닷컴에서 ‘와이드커프스’ 또는 ‘나팔소매’ 키워드로 검색하면 해당 상품 매장을 바로 찾을 수 있다. 최근 2030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톰앤래빗, 데일리먼데이, 임블리 등의 브랜드의 올 봄 가장 핫한 트렌디 아이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인기 상품으로는 로맨틱한 플라워패턴에 푸시캣보우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피오나 그대라는꽃 블라우스(2만7,600원)’, 라운드 네크라인이 갸름한 페이스를 강조하고 언발란스한 기장감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딘트스타일 B-897 모디 모던 플레어 블라우스(5만3,870원)’ 그리고 역시 리본매듭을 맬 수 있는 푸시캣보우 카라에 파우더리한 파스텔 컬러감을 자랑하는 ‘루미씨 데이지 리본 블라우스(3만2,780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