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리사이클 다운’ 판매 전년대비 2배 신장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nau)에서 ‘리사이클 다운’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사이클 다운은 침구류에서 모은 깃털과 솜털을 재가공한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세척과 소독과정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친 친환경 패딩이다. 이러한 리사이클 다운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나우는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2배 신장했다.
나우의 18FW 시즌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은 총 16종으로, 경량 다운부터 헤비 파카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었다. 특히,새롭게 선보이는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 중 하나인 ‘비르고다잉 파카’는 염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고,정수처리 과정에서 오염을 줄인 가먼트다잉 방식으로 제작했다. ‘테리 파카’는 페트병 9개를 수거해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쳐 제작된 리사이클 폴리를 사용했다.
블랙야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팀 남윤주 차장은 “날로 극심해지는 환경 오염으로 인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윤리적 소비의식’이 깨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성향이 한파를 대비하여 패딩을 고르는 기준에도 크게 반영돼 ‘리사이클 다운’ 판매호조를 보인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나우에서 공개한 리사이클 다운 시네마그래프의 촬영지인 베를린 토이펠스베르크(Teufelsberg)는 제 2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군 폭격에 의해 생긴 잔해로 만들어진 인공 언덕으로, 현재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그래피티 갤러리로 인정 받으며 독일의 개방성과 창조성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과거에는 ‘악마의 산’이라 불리었으나, 그 편견을 뒤집고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토이펠스베르크. 공간 자체가 브랜드 철학과 부합하는 ‘지속가능’과 ‘공존’의 가치를 지니고 있어, 리사이클 다운 컬렉션과 함께 시네마그래프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