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지그재그, ‘배송 예측 기능’ 오픈

2천만 건의 주문 빅데이터 분석해 상품별 배송 출발 예정일 표기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는 상품 구매 전 배송 예정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배송 예측 기능’을 앱 내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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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예측 기능 오픈에 따라 이용자들은 지그재그에서 상품 주문 시 배송 출발까지 며칠이 소요될 예정인지 참고해 자신의 상황에 맞춰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보통 구매 후기를 통해 배송 속도를 가늠하던 이용자 패턴을 고려했을 때, 이번 기능 오픈으로 쇼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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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는 신규 기능 개발에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 배송 출발에 영향을 주는 약 2천만 건의 주문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품별 배송 출발 예측 일자를 제공하는 형태다.

지그재그 박정순 데이터 분석가는 “배송 출발 예정일이 안내되고 있는 상품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의 81%가 당일에서 1일 내에 출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배송 예측 기능은 개발팀과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간 긴밀한 협업이 가능한 업무 환경 속에서,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만족이라는 가치를 만들어 낸 대표 케이스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그재그의 통합 결제 시스템 ‘제트(Z) 결제’가 적용된 상품 중 일정 건 이상의 주문이 발생한 약 5만 건의 상품들은 모두 배송 출발 예정일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상품의 배송 준비 기간을 분석해 배송 출발까지 걸리는 기간을 확률로 보여준다. 배송 준비 기간에 대한 세부 정보와 함께 배송비와 택배사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크로키닷컴 서정훈 대표는 “배송 예측 기능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은 물론 판매자들의 배송 응대 업무도 감소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전체적인 출고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며 “월 300만 이상의 실 이용자 수를 보유하며 누적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한 지그재그는 패션 카테고리에 최적화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쇼핑 편의성 향상과 판매자들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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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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