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파타고니아, 익스클루시브 ‘플리스 랩’ 출시

1979년 업계 최초 ‘플리스’ 소재 개발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플리스 랩(Fleecelab)’을 출시한다.

1979년 ‘플리스(Fleece)’ 소재를 처음 개발한 파타고니아는 석유에서 얻은 합성 섬유에 대한 의존과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원단, 스타일로 다양한 플리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플리스 랩’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플리스와 리사이클 울 등 모든 제품에 재활용 소재나 천연 섬유가 혼합된 합성소재를 사용해 일반 폴리에스터 플리스보다 공정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제품 공정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전 제품 모두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되면서 노동자들의 생활 임금과 복지 개선을 중요시하는 파타고니아의 기업 철학을 반영했다.

대표제품인 ‘유니섹스 신칠라 카굴(Unisex Synch Cagoule)’은 1960년대 초반 클라이머들을 위해 개발된 오리지널 카굴 레인 재킷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카굴 스타일의 플리스 풀오버이다. 후드 조임끈이 있어 겨울철 서핑 후 또는 장시간 야외활동 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열기를 배출해주는 몸통 옆 지퍼와 스냅 단추로 여닫는 아노락 주머니가 부착돼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유니섹스 신칠라 아노락(Unisex Synch Anorak)’은 헤리티지 스타일에 영감을 받은 박스형 넥라인과 아노락 주머니가 부착된 플리스 아노락 제품이다. 매우 가볍고 편안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라이트웨이트 신칠라(Synchilla®) 플리스 원단을 사용했으며, 지퍼로 카라를 여닫을 수 있어 보온성을 높였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관계자는 “플리스 랩은 파타고니아 고유의 플리스 원단과 다양한 재활용, 천연 소재를 결합하여 탄생하면서 환경과 소재에 대한 브랜드 철학이 반영된 플리스 제품이다”며 “파타고니아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매년 재활용 원단 사용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활용의 가치를 전파하고 실천하는 주축이 되어 많은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파타고니아의 ‘플리스 랩’은 재킷, 베스트, 풀오버, 팬츠 등 총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파타고니아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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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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