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는 날씨가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렸던 구매 심리를 자극하면서 패션업계에 다시금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자신을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위해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보다 고급스럽고, 좋은 품질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행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기존 제품군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수한 원단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레깅스부터 소장가치를 자극하는 빈티지 데님, 운동화 등 올 봄 고객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프리미엄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젝시믹스,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360N’으로 운동 마니아 여심 저격
운동 필수템 레깅스도 중저가보다 프리미엄 라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의 판매량은 2020년 1~2월 누적 판매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젝시믹스 레깅스 카테고리에서는 매출액의 50% 이상의 비중을 프리미엄 레깅스가 차지할 정도로 꾸준히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젝시믹스는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즌 야심작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과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부츠컷 팬츠’를 앞세워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계획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은 자체 R&D 센터를 통해 원단 제작 기간만 13개월, 최소 50번 이상의 원단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고밀도 하이게이지 원단을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탄성력을 극대화했다. 촘촘하게 직조된 고탄성 원단은 허벅지 부분을 탄탄하게 잡아줘 고강도 운동시 근육 피로도와 부상 위험을 줄여주며 현재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는 물론 퇴근 후 운동이나 야외 활동 등 운동을 즐기는 여성들을 겨냥해 기획된 ‘웍슬레저 레깅스’ 360N 부츠컷 팬츠도 출시 6일만에 2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은 시크릿 원사를 사용해 탄탄하게 몸매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힙라인에 V라인 절개선을 넣어 자연스러운 힙업 연출도 가능해 많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 버커루, ‘아뜰리에 데님 라인’ 프리미엄 데님으로 MZ세대 옷장 채운다
버커루는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차별화된 데님 패션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2021 S/S 신제품 프리미엄 ‘아뜰리에 데님 라인’을 출시했다. 아뜰리에 데님은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패션 아이템을 커스터마이징하고, 희소가치 있는 한정판에 대한 니즈가 강한 MZ세대를 겨냥해 기획됐다.
총 5개의 데님으로 구성된 아뜰리에 라인은 버커루만의 독보적인 핸드 크래프트 워싱을 더해 각기 다른 빈티지한 색감과 분위기를 완성해 눈길을 끈다. 레트로 분위기를 물씬 살려줄 다채로운 패치워크와 페인팅을 뿌린듯한 디자인도 한데 어우러졌다.
또한,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데님 원단 공급 업체 중 하나인 터키 ‘키파스(KIPAS)’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구성 성분이 모두 리사이클된 원단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할 수 있다.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에어백 장착한 프리미엄 운동화 라인 ‘버킷 디워커 에어’ 출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버킷 디워커’의 프리미엄 라인 ‘버킷 디워커 에어’를 공개했다.
버킷 디워커 에어는 지난해 30만 족 이상 판매된 버킷 디워커 시리즈와 더불어 조거 플렉스 등 경량 트래블화로 독보적인 운동화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디스커버리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이다. 자체 특허 기술인DX폼을 적용하여 신발의 무게는 최소화하고 에어백을 더해 보행 시 더욱 업그레이드된 쿠션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정밀하게 설계된 바닥 분할된 셀구조로 바닥면의 마찰력과 접지력을 높여 지면에서 안정감 있게 발을 잡아주며, 기존 버킷 시리즈에 적용된 TPU(Thermo Poly Urethane) 사출 구조를 반영해 보행 시 흔들림까지 잡아준다.
# 씨(SI), 한층 세련된 ‘프레스티지 라인’으로 승부수 던진다
여성 이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씨(SI)는 올해 지난 시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레스티지 라인’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씨의 프레스티지 라인은 일상 속에서 받은 영감을 모던하고 로맨틱하게 재해석한 프리미엄 상품군이다. 이번 화보에서는 마일드하고 내추럴한 컬러감과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우아한 무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속 스카이 블루 컬러 원피스는 네크라인과 허리라인 등에 셔링으로 포인트를 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인다. 밑단에는 꽃을 형상화한 자수 펀칭 디테일이 가미되어 봄 맞이 데일리룩 혹은 리조트룩 스타일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