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다. 또한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려 친환경을 넘어 ‘필 환경’ 시대가 도래하며 패스트패션을 추구하던 패션업계 또한 친환경 패션, 착한 패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폐의류를 리사이클 하여 재생산한 ‘루프 폴로(LOOP POLO)’를 선보인다. 루프 폴로는 작은 결함으로 인해 판매되지 못한 폴로 셔츠의 원단을 재활용한 코튼 30%와 순면 코튼 70%로 구성된 클래식 핏의 폴로 셔츠이다.
라코스테는 지난해 12월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패션 순환 프로젝트(Make Fashion Circular)’ 프로그램에 합류하고 ‘루프 폴로(LOOP POLO)’를 개발하며 사회 활동에 동참하는 진취적인 움직임을 이어간다. 2009년 영국에서 설립된 엘렌 맥아더 재단은 패션 브랜드들이 보다 친환경적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 경제 아젠다에 순환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비영리단체이다.
라코스테의 관계자는 “패션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지속 가능한 패션, 착한 패션에 라코스테도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라코스테의 루프 폴로와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여름 시즌 에센셜 아이템인 폴로 셔츠로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에 도전해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라코스테 ‘루프 폴로’는 라코스테 오프라인 매장 및 디지털 플래그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브랜드 H&M은 ‘이노베이션 스토리즈’(Innovation Stories)’의 두번째 컬렉션인 ‘컬러 스토리’(Colour Story)를 론칭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사이언스 스토리’를 잇는 컬렉션으로, 이름 그대로 색과 관련하여 더욱 지속가능한 새로운 방법을 선보인다.
H&M은 혁신가들과 협력하여 이 현대적인 컬렉션을 제작했으며, 염색과 프린팅 공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 하였다. 컬러 스토리는 생명공학, 식물 기반 색소, 순환 시스템과 같은 최첨단 염색 기법을 사용하여 독특하고 매력적인 색상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세심하게 제작된 어시(earthy)톤은 컬렉션에 차분한 매력과 퀄리티를 더하며, 끈을 감는 스타일링과 데님은 자신감 넘치는 도시적 감성을 더해준다. 컬러 스토리 컬렉션은 4월 15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HM.c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H&M은 순환 패션 미래를 향한 사명에 맞추어 고객들에게 제품 대여도 제공할 예정으로, 독일 베를린 미테 매장과 스웨덴 스톡홀름의 일부 매장에서는 대여 가능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