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멀버리, ‘메이드 투 라스트’ 디지털 캠페인 공개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메이드 투 라스트(Made to Last) 공약’을 담은 디지털 캠페인을 런칭했다.

‘메이드 투 라스트(Made to Last)’ 공약은 2030년까지 생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공급 체인을 재생 가능하고 순환하는 모델로 비즈니스를 전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멀버리는 투명한 공급망 모델 개척, 가장 낮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는 가죽 개발, 2035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달성, 수선 작업과 복원을 통한 제품 수명 연장 등을 포함한 6가지 주요 액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

4월 22일, 지구의 날 공개된 ‘메이드 투 라스트’ 디지털 캠페인은 지난 50년간 가죽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조하는데 앞장서 온 멀버리가 ‘가죽이 과연 지속 가능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대담하고 도전적인 여러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질문에 대한 솔직하고 의식적인 답변을 통해 멀버리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가죽이 과연 지속 가능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기 위해 멀버리는 모든 단계에서 재생과 순환의 원리를 적용하기 위해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농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완벽한 추적 시스템을 갖추고, 환경을 생각하는 농장들이 가죽을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멀버리는 ‘가방이 세상을 구할 수 있나요?’라는 어려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이러한 고민이 가방이 곧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일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역 사회와 로컬에 기반을 둔 멀버리는 생산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영국 서머셋에 있는 탄소 중립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가죽 소싱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재활용 나일론과 재생 유기농 면을 제품에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래된 가방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방법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통해 수선, 복원 등의 방법을 통해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멀버리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영국의 서머셋(Somerset)에 있는 공장 중 하나인 루커리(Rookery) 수선팀은 복구

전문가로서, 35년도 더 된 가죽과 금속 장식 보관 기록을 활용해 연가 10,000개 이상의 가방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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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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