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역시, 여성 컬렉션에 이어 실루엣에 집중한 룩들을 선보인다. 강렬한 색상, 종이를 오려 붙인 듯한 페이퍼컷 프린트를 사용해 컬렉션 전반에 알렉산더 맥퀸 여성복의 요소가 스며들어 있다.
알렉산더 맥퀸의 시그니처인 테일러링은 이번 시즌 디테일의 변주를 통해 다양한 수트 코디를 제안한다. 블랙 스쿠버 울 바탕에 크리스털-비즈 소재로 이루어진 비둘기, 하트, 태양 포티프의 자수로 재킷과 코트에 우아함을 더하거나, 따뜻한 그레이 컬러 울 펠트 코트 셋업 수트에서는 깔끔한 무드가 느껴진다.
단조로운 수트 스타일 속에서 재치를 찾고 싶다면, 맥퀸의 페이퍼컷 프린트 아이템들을 추천한다.
아우터 라인 역시, 눈 여겨 볼만 하다. 테일러드 재킷과 유틸리티 재킷에는 스톤워시 데님 소재로 청량한 무드를 더했으며, 맥퀸 그래피티가 가미된 크롭 기장의 MA1 봄버 재킷과 그린 컬러 패딩을 통해서는 보온성은 물론 세련됨 마저 느껴지는 코디를 제안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파카와 트렌치코트는 룩에 무게감을 더하기에 좋다.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특히, 이번 남성 가을/겨울 시즌에서는 크리스털-불리온-비즈로 이루어진 비둘기, 하트, 태양 모티프 자수 디테일들이 니트나 셔츠에 수놓아져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묵직한 분위기의 룩에 섬세한 무드를 더했다.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이번 시즌에는 패치워크 기법의 부츠와 맥퀸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트레드 슬릭 첼시 부츠를 다양한 컬러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엣지 토트-그래피티 카메라백-보틀 파우치가 더해져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사진제공=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한편, 알렉산더 맥퀸의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은 모두 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