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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패션 가방, ‘트랜스포머’ 각광

남성들의 가방이 진화하고 있다.

개성 강한 비즈니스 캐주얼의 대중화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캐주얼 백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여러 가지 형태로 활용 가능한 ‘멀티백’이 각광받고 있다.

전형적인 디자인이 아닌 나만의 새로운 멋을 추구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톡톡 튀고 색다른 아이디어가 가미된 스마트한 백이 바로 그것.

+ 토트백을 접으면 단숨에 멋스러운 클러치백으로 변신해

남성 패션 가방, ‘트랜스포머’ 각광 | 1재킷을 입는 남자 가방의 정석은 ‘토트백’이다. 서류 가방을 닮은 브라운 컬러의 토트백은 주로 수트와 함께 매치한다. 포멀한 디자인은 물론 수납 공간이 넓어 남성용 데일리 백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다.

반면 ‘클러치백’은 감각적인 느낌을 살려주는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개성강한 비즈니스 캐주얼에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선사한다.

‘에이드레스(a dress)’에서는 이러한 토트백과 클러치백의 장점을 모두 살려 접기만 해도 클러치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2 in 1 토트백을 출시했다. 가방의 기장이 길고 소가죽과 악어 엠보 소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접어서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은 유연한 소재감이 특징이다.

+ 사용 방향에 따라 변하는 숄더 겸 토트백

남성 패션 가방, ‘트랜스포머’ 각광 | 2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숄더백’은 사이즈가 작고 어깨에 걸칠 수 있어 니트 카디건과 같은 캐주얼한 의상에 제격이다. 이러한 숄더백은 스트랩을 탈 부착해 토트백을 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라운브레스(BROWN BREATH)’의 아테스트 숄더백은 가로 세로 숄더 겸 토트백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가로형에 스트랩을 부착하면 크로스백이 되며 측면의 손잡이를 들면 세로로 긴 토트백이 된다. 방향에 따라 가방의 길이와 폭이 달라져 보는 이로 하여금 색다른 느낌과 매력을 전달한다. 세로형 토트백은 슬림해 보여 세미 정장과 어울리며 가로형 크로스백은 랩탑 수납이 가능해 스마트 기기를 즐겨 사용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한다.

+ 4가지 기능을 겸비한 트랜스포머형 캔버스백

남성 패션 가방, ‘트랜스포머’ 각광 | 3‘캔버스백’은 텐트나 화폭을 만드는 질긴 천으로 만든 아이보리 컬러의 가방이다. 저렴한 가격대와 편안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이 특징인 이 백은 감성적인 남녀의 필수품이자 에코백으로 많이 사용된다.

‘로우로우(RawRow)’의 왁스 캔버스백은 왁싱된 컬러, 가죽 디테일에 4가지 기능까지 겸비한 스마트한 가방이다. 가방을 손에 들면 토트백, 접어서 쥐면 클러치백이 되며 스트랩을 상단에 달면 숄더백, 중간 부분에 달면 반으로 접혀 메신저백으로 변한다. 한가지 아이템으로 사용자의 개성이나 의상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실용성과 멋을 추구하는 현대 남성이 갖춰야 할 캔버스백이다.

남성 패션 가방, ‘트랜스포머’ 각광 | 4+ 토트백처럼 보이지만 실은 백팩

추운 계절이 오면 다시 백팩의 인기가 실감된다. 양 손을 자유롭게 하는 백팩은 주머니 속에 손을 넣을 수 있어 편안한 패션 아이템이다. 하지만 너무 캐주얼해 보여 백팩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제 아무리 고급스러운 소재의 가방이라도 어깨에 메는 연출은 포멀한 착장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이드레스(a dress)’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 토트백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죽 백팩을 선보였다. 스트랩 끈만 제거하면 누가 봐도 프로페셔널한 감각적인 비즈니스 맨의 토트백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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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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