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에서 이연희는 여전히 싱그럽고 청순한 미모로 변하지 않는 독보적인 분위기를 뽐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함께 플리츠 드레스를 입은 채 흑백과 컬러 무드에 따라 매 컷, 자신만의 매력을 녹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그녀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투명하고 깔끔한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였다.
배우로써 첫 드라마를 찍은 뒤 17년차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온 배우 이연희는 어릴 때부터 CF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땐 예쁜 표정을 짓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재미있었던 배우였다. 그 동안 다양한 배역을 맡아온 그녀는 “쉴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 오다 보니 불안함과 걱정들이 꼬리에 꼬리 물며 슬럼프가 찾아왔지만 이젠 내 스스로 여유가 생겨 그만큼의 치열한 시간을 보내온 과거의 내가 기특하다며 스스로를 다독인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 동안 배우로써 부담감이나 압박감도 분명 컸지만 <미스코리아>의 지영 캐릭터가 내겐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어 작품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일도 일상도 즐기게 되었다”라는 말에서 마음까지 건강한 배우 이연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탄탄한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묵묵히 배우로써 전진해가고 있는 이연희는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고스란히 그 열정이 느껴졌다. “<레옹>의 마틸다처럼 하나의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감사하게도 첫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은환이를 연기하여 ‘국민 첫사랑’의 타이틀로 빠르게 배우로써도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작품들에 대한 애정과 추억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배우로서 하루하루 오늘에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매일 매일 자신을 다스렸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이처럼 이연희는 화보를 통해 시간의 흐름 속에도 여전히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20대를 거쳐 한층 더 단단해진 30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기쁨’을 이야기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배우 이연희의 소녀와 여신을 오가는 극강 청순미를 자랑하는 이번 화보는 <싱글즈>9월호와 <싱글즈> 웹사이트 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