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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MCM과 전병삼이 전하는 메시지 ‘뉴 노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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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CM, 전병삼 작가 ‘뉴 노멀(NEW NORMAL)’ 전시’ 공식 포스터>

예술과 패션간의 소통을 추구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온 MCM이 또 한번 미술전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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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CM, 전병삼 작가의 ‘뉴 노멀’ 개인전 전경>

글로벌 럭셔리 패션 하우스 MCM이 오는 9월 30일까지 MCM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MCM HAUS) 3층 뮤지엄에서 전병삼 작가의 초대전인 ‘뉴 노멀(NEW NORMAL)’ 전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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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CM, 전병삼 작가 코스모스(COSMOS) 작품>

전병삼 작가는 유네스코 파리 본부에서의 특별전시와 미국 LA컨벤션센터에 열린 시그라프(SIGGRAPH) 전시, 러시아 현대미술관 전시 초대, 일본 삿포로국제예술축제(SIAF) 초청 등 지난 20여년 간 약 120회의 주요 국제전시에 초대된 한국 태생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다.

이번 ‘뉴 노멀’ 전시는 변화한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영감과 에너지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뉴 노멀’은 팬데믹 이후 인간의 행동 변화를 가리키는데 주로 사용되는 용어다. 전병삼 작가는 팬데믹 이후 변화된 세상의 ‘뉴 노멀’을 통해 자신과 주변에 좀 더 관심을 갖게 하고, 본질적인 삶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뉴 노멀’ 전시에서는 ‘뉴 노멀’과 연관된 전병삼 작가의 네 가지 시리즈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기억에 남는 순간을 담은 사진을 새로운 패턴과 컬러의 추상화로 표현한 ‘모멘트(MOMENT)’, 작가의 주변 인물들의 사진을 모아 우주를 만든 ‘코스모스(COSMOS)’, 일상의 사진들을 모아 현대 사회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블로썸(BLOSSOM)’, 인간의 욕망을 담은 단어를 추상화로 표현한 ‘인사이드(INSIDE)’로 구성됐다.

MCM과 두 번째 진행하는 전병삼 작가 개인전인 ‘뉴 노멀’ 전시는 무료로 개방되며, 관람객이 작품을 관람한 뒤 MCM의 제품까지 살펴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한다. 전시를 관람하며 작품에 숨겨진 이름을 맞추는 등 퀴즈를 풀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MCM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MCM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독일 아트 갤러리 쾨닉(König) ‘쾨닉 서울(König Seoul)’ 개관전을 열었으며, 7월에는 전병삼 작가의 NFT 아트 전시를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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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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