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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단편 영상 ‘터닝 포인트’ 공개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는 리베르소 탄생 90 주년을 기념하여 그랑 메종의 프렌즈인 니콜라스 홀트와 협업한 단편 영상 ‘터닝 포인트(The Turning Point)’를 공개했다.

프랑스 감독이자 촬영 감독인 테오 고트리브(Théo Gottlieb)가 스위스에서 촬영한 이번 영상은 삶의 전환점에 대한 잔잔하고 아름다운 성찰을 담아냈다. 그리고 서로 다른 디자인의 앞면, 뒷면 두 다이얼을 가지고 있는 리베르소는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할지 아니면 더 멀리 나아갈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영상에서는 오디션에 임하는 니콜라스 홀트가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면서 강렬한 집중력을 보이는 순간과 발레드주의 숲속에서 고요하게 성찰하는 시간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서로 다른 두 공간을 교차해서 보여줄 때, 그는 손목에 착용하고 있던 리베르소의 다이얼을 뒤집어 앞면과 대조적인 두 번째 다이얼을 드러낸다. 그 순간, 리베르소 뒷면 다이얼에 위치한 세컨드 타임존은 새로운 지점에 도달한 느낌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러한 삶의 전환점들은 우리가 진짜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본질이며, 우리가 어디에 있고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인생 여정에서의 초월적인 순간을 나타낸다. 리베르소가 딸깍 소리를 내며 새로운 다이얼을 보여주는 것은 모든 것이 아름답게 제자리를 찾는 순간을 상징한다. 매력적인 배경과 함께 천천히 흘러가는 영상은 관념과 현실,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것을 탐구하며 각각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리베르소가 가진 스토리를 전한다.

니콜라스 홀트는 리베르소에 대해 “두 개의 다이얼은 제가 일할 때와 일하지 않을 때 나의 두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인생 전환점에 대해 조용한 성찰을 통해 얻은 균형 잡힌 집중력과 절제의 힘을 언급했다. “나는 숲 속을 걷거나 서핑을 하는 등 자연 속으로 빠져들면 세상과 하나가 된 듯한 평화로운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그 순간 새롭게 활력을 되찾아 다시 활동할 준비가 됩니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에서 니콜라스 홀트가 착용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 투르비옹’은 플라잉 투르비옹과 듀오페이스 콘셉트를 결합하여 아이코닉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모델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새로운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847이 장착되었으며, 전세계 50피스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어 예거 르쿨트르의 뛰어난 워치메이킹 노하우의 전통을 보여준다.

예거 르쿨트르와 니콜라스 홀트가 협업한 단편 영상 ‘터닝 포인트(The Turning Point)’는 예거 르쿨트르 공식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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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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