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모델 ‘루시’가 착장한 옷이 NFT로 출시된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업계 최초로 가상 디지털 의류 브랜드 ‘LOV-F(life of virtual fashion)’를 론칭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가상 디지털 콘텐츠 소비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6개월 간의 기획기간을 거쳐 가상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브랜드명 ‘LOV-F(life of virtual fashion)’가 결정됐다. MZ세대를 타깃으로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테크, 패션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스튜디오 K의 홍혜진 디자이너와 협업하게 됐다. ‘판타지(FANTASY)’라는 콘셉트로 [1]팬데믹 시대에 일상의 휴식과 즐거움을 찾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인식하고, ‘지금 시대에 우리가 바라는 이상적인 패션’, ‘시대적 상황에 맞는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상품으로 나뭇잎을 모티브로 한 ‘투피스 코트’와 스팽글 포인트가 돋보이는 ‘롱 코트’ 총 2종을 출시했으며, 향후 상품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론칭 기념으로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2월부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가상 모델 ‘루시’를 비롯해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이현하가 가상 의류를 최초로 착장하고 소개했다. ‘루시의 #OOTD’, ‘국내 최초 가상의류 브랜드 LOV-F’ 콘텐츠를 선보여 ‘신기하다’, ‘혁신적이다’, ‘진짜 같다’ 등 호평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공식 SNS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이 제공한 이미지에 가상 의류를 합성해 주는 ‘가상 의류 착장 서비스’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4월 중에는 롯데홈쇼핑 앱을 통해 선보이는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가상 의류 브랜드 ‘LOV-F’에 대한 상품 소유권을 보증, NFT 기술을 도입,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할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메타버스 시대에 맞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상 의류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상반기 중 론칭할 NFT마켓플레이스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IP(자체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홈쇼핑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 커머스 회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2일(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각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13개 기업 및 전문가와 ‘메타버스 원팀’을 출범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가상 의류 브랜드 ‘LOV-F’를 론칭, 오는 4월 모바일 앱을 통해 NFT 마켓플레이스를 론칭 준비중이다. 가상모델, 가상패션 등 IP를 활용한 NFT 콘텐츠를 실물 상품과 연계해 판매하며 NF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