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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선정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타임은 2021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100대 기업 리스트는 전 산업 분야에서 Pioneers, Leaders, Innovators, Titans, Disruptors까지 총 다섯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파타고니아는 환경에 대한 확고한 기업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그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리더(Leaders)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파타고니아는 1986년 이래 연 매출의 1% 이상을 자연 환경 보존 및 복원에 기여해왔다. 더 나아가 2002년에 “지구를 위한 1%(1% For The Planet)”를 설립해 현재까지 풀뿌리 환경단체에 1억 달러(약 1,194억원) 이상을 기부하면서 수천명의 환경 운동가들의 활동에 일조했다.

더불어 2018년 파타고니아는 2017년 미국 정부가 감면해준 법인세 1천만 달러(약 110억원)를 풀뿌리 환경단체에 추가로 지원했다. 또한, 산업의 발전이 초래한 기후 위기가 불러온 사회적, 환경적 폐해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제품 공정과 운영시설을 비롯한 생산 공급망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 탄소 중립 기업’을 목표로 한다.

파타고니아 코리아 최우혁 지사장은 “이번 100대 기업 선정에 파타고니아가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의 삶의 터전 지구의 공기와 물, 땅을 지키기 위해 40년 넘게 걸어온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기업의 행동주의가 많은 기업들의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UN환경계획이 주최하는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the Earth Award)의 기업가 비전(Entrepreneurial Vision)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사명을 실천하기 위한 급진적인 환경 보호 운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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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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