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국무 총리상’ 수상
FRL코리아(대표 홍성호, 와카바야시 타카히로)의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31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3년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만들기’ 단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유니클로의 이번 수상은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77%가 넘는 높은 고용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매년 채용 규모를 확대해 꾸준히 일자리를 창출한 점과 사회취약계층의 채용을 확대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표창했다고 전했다.
실제 유니클로는 ‘학력차별이 없는 완전 실력주의’를 선언하고 상용직 전체 채용 인원 중 70% 이상을 고졸자로 채용하는 등 열린 채용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만 장애인 직원을 45명 고용해 현재까지 82명이 근무하고 있는 등 사회취약계층 채용 확대를 실천하고 있다.
이외 근로환경개선을 통한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로 1분 단위 출퇴근 관리 제도를 도입해 연장근로 수당을 1분 단위로 지급하고 있으며, 전사적으로 연장근무 개선을 실시해 지난해 장시간 근로 비율을 전년 대비 46% 이상 대폭 개선했다.
또한 여성이 일하기 쉬운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여성 근로자 비율은 동종 산업 평균보다 24%가량 높은 55.91%, 여성 관리자의 비율은 동종 산업 평균 12.64%를 훌쩍 뛰어넘는 55.4%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유니클로는 급여와 복리후생에 차별이 없는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도의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정규직 전환비율이 95%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근로자들의 근로 지속성과 고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FRL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그 동안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차별 없는 열린 채용, 근로 환경 개선 등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노력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고 이를 통해 이번 수상까지 이르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 활성화와 지속적 고용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지난 2009년부터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며 사회 곳곳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각계 각층의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지키기 및 질 높이기, 생계 및 취업지원, 일자리 대책 추진 등 총 4개 부문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