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나인웨스트, 한국시장 직진출한다
미국 슈즈 브랜드 나인웨스트(NINE WEST)가 삼성에버랜드(구 제일모직)와 결별하고 오는 3월 지알아이코리아(대표 다이아나 강)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직진출한다.
나인웨스트는 오는 2월 삼성에버랜드와 국내 판권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아시아 유통 판권을 보유한 홍콩의 지알아이(GRI)가 한국시장에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지알아이코리아를 통해 직접 사업을 전개한다.
지알아이코리아 대표에는 전 개미플러스 대표인 다이아나 강을 지사장으로 기용했다. 회사측은 강 대표가 한국시장에 나인웨스트를 전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대표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나인웨스트는 1978년 뉴욕 웨스트에서 탄생한 잡화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7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제일모직이 판권을 획득하고 전국 3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지알아이코리아는 기존의 나인웨스트 매장들도 인수할 예정이며, 컴포트 슈즈 브랜드 이지스피릿(EASY SPIRIT) 또한 단독 매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 지사장은 “지알아이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 직접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기존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스타일의 나인웨스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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