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미스, 2013년 공격적으로 볼륨업
인동에프앤(대표 장기권)의 여성복 브랜드 쉬즈미스가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쉬즈미스는 내년에는 데일리 캐주얼 라인 론칭, 전년대비 30% 물량 확대, 메가숍 오픈 등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며 강점인 탁월한 소싱능력과 뉴욕 법인을 통한 신속한 트렌드 리서치, 디자인력 등을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볼륨을 확장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는 패션 브랜드들이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달리 쉬즈미스는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선두권에 안착하는 등 강한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전체 물량면에서 전년대비 30%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내년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패션 기업들이 긴축 재정에 들어간 상황에서 쉬즈미스의 공격적인 물량확대는 이례적이다.
내년 쉬즈미스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데일리 캐주얼’ 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데일리 캐주얼’ 라인은 체험 소비 증가와 힐링 라이프의 트렌드를 반영한 라인으로 단품위주의 클래식하면서도 기능성과 모던함이 가미된 쉬즈미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라인이다. 실용성과 기능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한층 젊어진 스타일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한 실속형 소비패턴의 고객층 니즈를 반영한 원쇼핑 라이프 스타일의 ‘메가숍’을 전개한다. 매장 규모는 99㎡(30평)에서 165㎡(50평)로 유통은 백화점과 직영점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쉬즈미스는 11월 현재 백화점과 대리점, 아웃렛 등을 포함해 총 205개점을 운영중이며 연말까지 230개 유통망에서 13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