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테릭스, ‘혁신 제품’으로 승부…“2배 이상 성장할 것”
지난 7일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브랜드 아크테릭스의 최고경영진이 방한해 넬슨스포츠(대표 정호진)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브랜드 비전을 공개했다.
아크테릭스는 2015년 S/S 시즌에 맞춰 한국인 체형에 맞춘 아시안핏(Asian-Fit) 제품과 창립 이래 최초로 아웃도어 슈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크테릭스 매출 규모의 5위권으로 성장한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뛰어난 제품력과 넬슨스포츠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3년 내에 3위권 혹은 그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목표치를 예상했다.
캐처슨 부사장은 “아크테릭스는 처음 지평선을 벗어났던 동물인 시조새처럼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극한의 환경에 맞서 최고의 기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비교적 높은 가격의 이유는 대해 “제단, 봉제 등 제작 공정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며 “경쟁사보다 2배 이상의 시간을 들이는 장인정신의 부산물”이라고 설명했다.
워터스 대표는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아크테릭스는 미니멀한 디자인, 탁월한 장인정신, 최고의 기능을 목표로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온 브랜드”라고 소개한 뒤 “최고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내놓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 대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웃도어 시장이자,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한국 소비자들은 최고의 품질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고 평가하며 “세계 TOP10 아웃도어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많은 아크테릭스 매장을 보유한 국가여서 더욱 눈여겨보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아크테릭스는 국내에 2006년 종로 직영점을 시작으로 현재 직영점 5개, 백화점 11개, 대리점 10개 등 총 26개의 공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 측은 2017년까지 유통 볼륨을 50여개까지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현재 한국은 전세계에서 아크테릭스 공식 매장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다.
정호진 대표는 “최근 3개월 간 5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등 대리점을 중심으로 빠르게 판매 영역을 넓히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아크테릭스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도, 3년 동안 전체 매장 수를 2배를 늘리며 규모 면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아크테릭스는 2001년 넬슨스포츠에 의해 처음 국내에 소개된 캐나다 프리미엄 아웃도어브랜드이다. 특히 탁월한 기술력과 기능성,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전문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