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패션계 애도 물결 동참, 각종 행사 취소·연기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여객선 해상 참사와 관련해 온 국민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모든 행사 일정들이 취소되거나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아직까지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에 동참하고자 전 업계가 작게나마 배려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뉴발란스 ‘2014 뉴레이스 서울’과 아디다스가 부산에서 개최하는 ‘2014 아디다스 마이런’ 레이스가 모두 잠정 연기됐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오는 26일 대구에서 진행하려던 유연선, 이연희 팬 사인회의 취소를 결정했다.
18일,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유기견 입양 장려 캠페인 ‘본투러뷰’ 행사도 전면 취소됐으며, 오늘 시몬느 ‘백스테이지展 by 0914’의 가방 방정식 오프닝 리셉션 역시 전격 취소돼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이들 관계자들은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조되지 못한 생존자들이 돌아오기를 염원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아직 구조되지 못한 승객들이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취소, 연기로 인한 변경된 일정에 대해서는 업체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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