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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W 트렌디 컬러, 버건디vs그레이 활용법

Ⓒ 스테파넬
Ⓒ 스테파넬

2014 F/W 트렌드 컬러는 단연 ‘버건디’와 ‘그레이’다. 깊은 색감과 중후한 매력을 지닌 버건디와 명도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지닌 그레이 컬러 아이템은 가을과 겨울 적절히 활용했을 때 세련되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각각의 컬러를 활용한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소개한다.

+ 우아하고 기품 있는 컬러 ‘버건디’

Ⓒ 봄빅스 엠무어, 타이거 오브 스웨덴 바이 스페이스 눌, 케즈, 그레이양
Ⓒ 봄빅스 엠무어, 타이거 오브 스웨덴 바이 스페이스 눌, 케즈, 그레이양

버건디는 프랑스 부르고뉴(Burgundy)산 와인을 일컫는 말로, 말 그대로 와인에서 따온 컬러를 말한다. 고혹적인 자줏빛 컬러 버건디는 크게 유행을 타지 않아 무난하게 다양한 컬러와 매치할 수 있다.

차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모노톤 위주의 아이템과 버건디 컬러 제품을 함께 활용하면 좋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루나 그린처럼 청명하면서 밝은 컬러 아이템을 매치하면 된다.

또한 버건디 컬러는 따뜻하면서 도시적인 분위기를 지니고 있어 오피스룩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버건디 컬러 원피스와 블랙 펌프스, 클러치를 함께 매치하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오피스룩 연출이 가능하다. 캐주얼한 스타일에 활용하고 싶다면 니트 스웨터나, 스니커즈 등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 모노톤 대표주자 ‘알루미늄 그레이’로 재조명

Ⓒ 쟈니헤잇제즈, 라미, 레고 레빼띠주 바이 꼬르뽀, 폴앤앨리스, 스티브 매든
Ⓒ 쟈니헤잇제즈, 라미, 레고 레빼띠주 바이 꼬르뽀, 폴앤앨리스, 스티브 매든

그레이는 무채색 계열 중 가장 쉽고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다. 모던하고 클래식하지만 색의 농도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그레이 계열 중 ‘알루미늄 그레이’는 이번 시즌 각광 받는 컬러 중 하나다. 기존 그레이 컬러의 차가운 분위기는 다운 시키고 깊이감 있으면서 세련된 느낌이 강화된 컬러로, 다양한 컬러와 자연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레이 컬러 아이템은 가방부터 코트, 최근 유행하는 미디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 등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특히 그레이 자체가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코트나 가방처럼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해당 컬러로 선택한다면 패셔너블한 느낌을 전할 수 있다. 앞서 제시한 버건디 컬러 아이템과 함께 했을 때는 차분한 이미지를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고, 블랙이나 화이트처럼 단조로운 모노톤 아이템을 매치하면 시크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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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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