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멋스러운 가죽 스타일링
남자들이 ‘가죽’에 애착을 갖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죽은 다른 소재로 대체하기 어렵고 특유의 멋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멋을 아는 남자들은 ‘가죽의 소재’에 따라 섬세하게 자신을 표현할 줄 알며, TPO에 따라 자신의 개성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가죽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또한 가죽 가방 뿐만 아니라 남성들을 위한 액세서리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소지품 하나로도 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어디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매력적인 가죽 아이템을 알아보자.
1. 가죽 본연의 멋을 즐기는 남자
가죽 본연의 ‘내추럴한 멋’을 살린 소재의 백이 인기다. 가공을 최소화하고 원재료의 느낌을 살린 가죽의 러프한 느낌은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 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또한 의상과 함께 매치할 때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가죽 본연의 구김이 멋스러워 내추럴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 스트릿 패션 컷에서 볼 법한 가죽가방이 많이 보여진다. 이탈리아 가죽 가방 브랜드 ‘일 비종떼 (IL BISONTE)’에서는 명암과 질감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도 멋을 잃지 않는 레더 백을 선보여 뭇 남성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이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베지터블 가죽은 가공된 느낌이 없고 자연스럽게 빈티지한 멋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죽 표면은 섬세하기 때문에 작은 상처에 흠집이 나기 쉽지만,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질감을 나타내어 그만큼 길들이는 재미가 있다.
2. 화려함을 즐기는 럭셔리한 남자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스타일의 가죽제품은 단연 악어가죽이다. 과거엔 다소 ‘올드’해 보인다는 이유로 국내 남성들이 기피하는 가죽 소재였지만, 최근 다양한 스타일의 세련된 악어 가죽 아이템이 선보여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악어가죽은 제작 과정과 공정이 상당히 까다롭고 힘든 작업인데다 ‘희소성’이 있어, 특히 비즈니스를 하는 남자들이라면 하나쯤은 장만하고 싶은 아이템일 것이다. 하지만 악어가죽은 관리와 휴대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엔 소가죽에 정교한 엠보싱 가공을 하여 리얼 악어 가죽의 퀄리티가 느껴지는 제품들도 많이 선보여지고 있다. 핀란드 브랜드 마리아 꾸르끼(MARJA KURKI)에서는 비즈니스 맨의 필수 아이템인 브리프 케이스를 비롯한 백팩을 크로커다일 패턴으로 출시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브랜드 홍보 담당은 크로커다일 패턴이 ‘직장인’ 스럽지 않도록 보이려면 세련된 컬러 선택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귀띔한다.
3. 소지품에서 드러나는 센스
작지만 남과 차별화된 소지품 하나로도 센스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IT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액세서리 제품도 시중에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죽 액세서리는 실용성 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아이템으로 특히 남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누구나 휴대하는 아이폰 케이스도 카모플라쥬의 위트있는 패턴이 더해진 가죽 케이스를 선택하고, 구겨진 담배 상자가 아닌 빈티지한 멋의 가죽 케이스로 세심하게 스타일을 살려본다면, 작지만 세련된 아이템을 매치한 센스를 발견한 순간 누군가 당신을 달리보게 될 것이다. 그 외에도 훌륭한 터치감의 키 홀더, 크로커다일 패턴의 아이패드 케이스 등 멋스러운 액세서리 제품들은 숨겨진 패션 센스를 발휘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