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코리아(지사장 최원식)가 프랑스 캐리어 브랜드 리뽀(Lipault)를 국내 본격 가동한다.
리뽀는 2011년 LF가 프랑스 리뽀 본사와 독점수입 계약을 체결해 올해 3월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과 LF온라인몰에서 전개되어 왔다.
지난해 4월 쌤소나이트 글로벌 그룹이 인수함에 따라, 올 5월부터는 쌤소나이트코리아를 통해 국내 직진출하게 됐다. 인수금은 쌤소나이트 자체 재원으로 현금 약 288억 원(2000만 유로)에 매입.
쌤소나이트코리아는 먼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등 쌤소나이트 레드(Samsonite RED) 매장 8곳과 롯데 잠실 월드몰 등 직영점 5곳에서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단독 매장 오픈을 목표로 국내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정민 리뽀 브랜드 매니저 부장은 “이번 직진출을 통해 리뽀가 쌤소나이트가 지향하는 멀티 브랜드, 카테고리 다양화 전략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리뽀는 쌤소나이트에 인수되면서 여행가방뿐만 아니라 백팩, 브리프케이스 등 폭 넓은 라인업을 갖추는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뽀는 2005년 프랑스 디자이너 프랑수아 리포베츠키(Francois Lipovetsky)에 의해 론칭되어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면서 패션 감각이 뛰어난 여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백 브랜드로 자리 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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