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부르는 트렌디 셔츠 코디법
바야흐로 셔츠의 계절이다. 남장의 옷장 속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 중 하나인 셔츠는 남자들의 스타일에 있어서 전반적인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특히 아우터 없는 S/S 시즌 더욱 빛나는 셔츠는 최근 소재와 패턴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데님, 린넨, 스트라이프 등 3가지 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기본적으로 데님이 가지고 있는 캐주얼함에 셔츠가 가진 포멀함을 동반하는 데님 셔츠는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다. 봄·여름 환절기엔 재킷처럼 활용하기 좋기 때문에 지금부터 반팔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좋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의 린넨 셔츠는 여름까지 전성기인 잇 아이템이다. 소재의 특성상 구김이 쉽게 가지만 린넨 셔츠는 컬러를 화이트부터 블루, 핑크 등 산뜻한 컬러로 선택해 보다 청량감이 느껴지도록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보다 개성 있는 남자를 위한 스트라이프 셔츠. 사계절 사랑받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누구에게나 접근이 쉬운 세련된 패턴이다. 스트라이프의 굵기나 방향에 따라 천차만별의 매력을 지니므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스트라이프 패턴을 강조할 경우 다른 아이템은 심플하게 매치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와 함께 이런 셔츠를 보다 특별하게 입는 법은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을 어떤 스타일로 선택하느냐에 달라진다. 셔츠 자체가 가진 드레시함을 다운하면서도 시즌에 어울리도록 쿨한 스타일링으로 연출하고자 한다면 컬러감이 더해진 팬츠가 제격이다. 따라서 기본 슬랙스는 물론 청바지를 고를 땐 보다 라이트한 계열을 매치하면 좋다. 그리고 백과 슈즈는 룩에 무게감을 더해주는 고급스러운 아이템으로 선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