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선글라스 트렌드, 미러vs레트로
봄 햇살이 어느새 뜨거운 여름 햇볕으로 바뀌고 있다. 자외선을 차단해 눈 건강을 지키고 동시에 단조로운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는 선글라스는 여름 패션에 활력을 불어넣는 필수 아이템이다.
올 여름에는 특히 다양한 컬러의 미러 선글라스, 70년대 복고풍 패션을 반영한 레트로 선글라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진정한 트렌드 세터로 거듭나기 위한 올 여름 선글라스 트렌드를 알아보자.
# 다양하고 화려해진 컬러풀 미러 선글라스
일반 렌즈보다 자외선 차단이 뛰어나고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어 여름 레포츠용 제품으로 인식되던 미러 선글라스가 다양한 컬러와 프레임을 내세워 올 여름을 대표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미러 선글라스는 트렌드에 민감한 패셔니스타들의 공항패션, SNS에 자주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골드, 실버의 기본적인 렌즈 컬러와 햇빛에 반사돼 여러 가지 컬러로 보이는 핑크, 블루, 오렌지, 그린 등 화려한 컬러의 미러 선글라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 복고 열풍, 70년대 레트로 선글라스
끝날 줄 모르는 복고 열풍이 선글라스 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70년대 레트로 무드가 반영된 선글라스가 대거 출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고양이처럼 눈꼬리가 살짝 올라간 캣아이 선글라스는 레트로 무드와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충족시켜 젊은 여성들의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캣아이 선글라스는 모든 얼굴형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특히 각진 얼굴이나 광대가 돌출된 얼굴형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체적인 시선을 위로 분산시켜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이 외에도 얼굴을 반쯤 가리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얼굴을 작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다채로운 컬러의 보잉 선글라스와 레오파드, 카모플라주 등 다양한 패턴을 가미한 둥근 프레임의 선글라스도 인기있는 아이템이다.